이동 경로 : 나가사키 - 후쿠오카 - 고쿠라
나가사키에서 고쿠라는 (토.일.축)에 7시 30분, 9시 30분, 12시,
14시, 16시 30분, 19시 차가 있는데 버스를 놓쳐서 타보진 못했습니다.
가는 데는 3시간 조금 넘게 걸린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후쿠오카로 간 다음에 고쿠라로 갔는데
후쿠오카로 가는 버스를 탈 때에는 지하도를 통해서 11번
정류장으로 가야 합니다. 위의 표지판이 보이면 제대로 가는 겁니다.
후쿠오카는 예약. 고쿠라는 버스 기사에게 산큐패스를 보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후쿠오카에서 고쿠라까지는 1시간 30분 걸리며 가는 버스는 경유하는 곳에
따라서 3가지 정도였는데 둘러서 가는 노선도 있으니 잘 골라서 타세요.
제가 버스 타려니 기사분이 이 버스는 둘러간다고 그래도 괜찮으냐고 물어보기에 다른
노선을 탔습니다. 둘러가는 게 이즈토였나? 나카타니랑 다른 노선이 바로 갔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일본 버스는 고속도로에서 자주 서네요. (논스톱이 아닌 이상.)
도시 외곽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런 거 같은데 이런 시스템은 일본이 좋을지도.
시로야 베이커리 고쿠라점(シロヤベーカリー 小倉店)
역 정면에서 보면 오른쪽에 밤 모양의 간판이 있는 쪽입니다.
버스에서 내린다면 위쪽 육교로 올라간 다음에 찾으면 보입니다.
검색하면 여기 말고 다른 지역에도 있는 걸 보니 인기 많나 보네요.
싸고 맛있는 빵집으로 유명해서 제가 갔을 때도 많은 사람이 줄 서 있었습니다.
화학과 물리를 다루는 작품에도 나와서 더 흥미가 가더군요.
추천은 サニーパン(샤니빵)이랍니다. 사진 왼쪽 아래의 70엔짜리 빵이에요.
왼쪽에는 과일과 생크림이 올려져 있는 조각 케이크가 130엔, 안쪽에선 제빵사들이
계속 빵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고급스러운 빵보다는 대중적인 맛으로 승부하는 빵집입니다.
저희 동네에도 이런 거 생겼으면 좋겠네요.
양자강고쿠라역전점(揚子江 小倉駅前店) - 시로야하고 가깝습니다.
고쿠라 가기 전에 명물 조사하다 보니 양자강 만두가 유명하다던데 역 근처에도 있었습니다.
육즙이 많고 크기가 큰 걸로 유명하던데 저녁에 사 먹어야지 하면서 지나쳤네요.
츠지리찻집(つじり茶屋) - 유명하다고 해서 가봤는데
겉에서 보기에는 파는 차의 종류가 많지 않더라고요.
저는 녹차보다 홍차를 좋아하고 줄 서 있는 사람도 많아서 지나갔습니다.
고쿠라성(小倉城) - 길을 잘 찾아갈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가깝고 가다 보면 성이
보입니다. 일본의 성은 처음이지만 만화나 영화에서 많이 봐서 익숙한 느낌이었어요
사진의 건물까지 올라가면 더 들어갈 수 있는데 입장료는 350엔이었습니다.
리버워크(RIVERWALK) - 고쿠라성 바로 옆인데 보자마자 드는 생각이 후쿠오카의
캐널시티랑 닮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듣기로는 같은 회사에서 건축해서 그렇답니다.
리버워크를 둘러본 느낌은 커다란 복합 쇼핑몰이에요.
안에 영화관이 있어서 사람도 많고 스티커 사진 찍는 기계도 많았습니다.
여성들이 몰려있던데 남성들은 이용하지 않는 건가 봐요?
이건 크레인 게임이 있던 곳에서 찍은 사진인데 프링글스가 정말 크더라고요.
마트에서 팔던 프링글스의 1.5배는 될 듯. 뽑아볼까
하다가 짐을 들고다닐 여력이 부족해서 패스했습니다.
탄가시장(旦過市場) - 리버워크 구경하고 저녁 먹을 생각으로 갔는데
거의 다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여기도 5시가 되면 문을 닫아버리는 듯.
시장 안의 식당인 대학당(大學堂)도 문을 닫았더군요. 가실 분은 오전 일찍 가세요.
시장에서 반찬을 먼저 산 다음에 대학당에서 밥과 국만 사서 덮밥으로 먹으면 된답니다.
여기 오기 전에 미리 조사했던 고쿠라 13구와 츠루헤이명주갤러리는 저녁에 가볼
생각이었으나 녹초가 된 몸에게 무리한 요구였는지 호텔에서 잠들어버렸습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은 꼭 가보세요. 사진이 없는 대신에 지도를 올립니다.
고쿠라13구(小倉13区) - 저는 가본다면 13구중 6구의
小倉名物「焼きうどん」이걸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주소는 小倉北区京町三丁目五番地 입니다.
http://www.yataigai.com/
츠루헤이명주갤러리(つる平名酒ギャラリー ) -
술 3잔과 간단한 안주를 주는 1000엔짜리 세트가 있다고 합니다.
평균 한잔의 가격은 500엔으로 일본의 여러가지 술을 마셔보고
싶다면 여기도 좋을 듯. 주소는 福岡県北九州市小倉北区魚町3-3-232F 입니다.
http://tabelog.com/fukuoka/A4004/A400401/40019207/
고쿠라에서 후쿠오카로 돌아올 때는 고쿠라 올 때 내렸던 곳
반대편에 정류장이 있는데 한글로도 쓰여있으니 알아보기 쉽습니다.
고쿠라역 바깥에 안내하는 곳이 있긴 한데 아침 일찍은 문 열지 않아서 버스만
타고 갔습니다. 고쿠라에서 텐진은 패스가 없으면 정리권을 뽑아서 요금을 내도 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