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창구에서 이벤트로 받은 종이를 내밀고 산큐패스로 교환했습니다.
(솔라리아 스테이지는 버스로 텐진에 내리면 커다랗게 녹색 글씨로
SOLARIA STAGE라고 쓰인 건물이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교환 후에는 왼쪽에 사람들이 줄 서 있는 창구에서 산큐패스를 내밀고
자신이 갈 목적지를 말하면서 예약하면 됩니다. 예약이 필요없는 곳도 있는데
그건 직원이 산큐패스만 보여주면 탈 수 있다고 설명해줍니다.
후쿠오카에서 가까울수록 예약 안 해도 되고 멀면 예약해야 하더군요.
저는 4일을 여행했고 받은 건 북부큐슈 3일간권이라서 둘째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시작 날짜를 지정하는 건 자기 마음대로니 일정을 짜고 말하세요.
산큐패스에 대해 한글로 설명이 잘 되어있는 사이트입니다.
http://blog.daum.net/nnr_haruka/73
북부큐슈 3일간권은 일본에선 8천엔이지만 한국에서 사면 6천엔이니 꼭 한국에서
사세요. 그리고 한곳에서만 머물 게 아니라면 산큐패스를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시내버스 + 고속버스 요금을 합치면 이미 6천엔은 훌쩍 넘어가거든요.
산큐패스 할인에 관해서는 아래의 주소에서 검색하세요. 자주 할인 정보가 올라옵니다.
http://blog.daum.net/nnr_haruka/951
고속버스는 연착이 있을 수도 있고 시간의 정확함을 따지면 레일패스를 추천하는
분도 있겠지만 산큐패스는 시내버스가 무료라는 엄청난 강점이 있습니다.
여행할 때 걸어 다니면 매우 피곤하죠? 산큐패스가 있으면
더운 날씨에 걸어 다니지 않고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15분 정도의 거리라면 걸어갈 수 있겠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여행 내내 그게 축적되면 몸이 피곤해져서 그것도 하기
싫어지고 이동 속도가 느려져서 일정이 밀리게 됩니다.
걸어서 15분이면 버스로는 고작 몇 분이면 도착하니 시원하게 에어컨 바람 쐬면서 이동하세요.
자신이 갈 목적지의 한자명만 알고 있으면 정말 편리한 패스입니다.
노면 전차가 편리한 나가사키에서도 저는 산큐패스 내밀고 시내버스 잘 타고 다녔습니다.
(나가사키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버스는 1~5분마다 지나가니 오래 안 기다려도 됩니다.)
버스에 이런 산큐패스 마크가 있으면 하차할 때에 정리권과 산큐패스를 내밀면
기간 안에는 얼마든지 탈 수 있으니 꼭 타보세요. (붉은색이 북부큐슈, 파란색이 전큐슈입니다.)
정리권은 돈을 넣는 곳에 넣고 산큐패스는 날짜가 잘 보이게 기사님에게 보여주면 됩니다.
자신은 후쿠오카에만 머물거고 산큐패스가 비싸다 싶으면 후쿠오카 도심지와
주변 지역을 이용할 수 있는 니시테츠의 패스가 있으니 이걸 이용하세요.
도심지역만 이용할 수 있는 패스는 하루에 600엔이니 괜찮은 가격이죠.
자세한 정보는 여기 하루카 상의 블로그에 잘 나와있습니다.
http://blog.daum.net/nnr_haruka/941
제가 겪은 산큐패스의 단점 - 버스가 밀리면 1시간이상 연착.
예전에 토요일에 나가사키 갈 때는 제시간에 출발하더니 이번에는 축제랑 겹쳐서 그런가.
50분 늦게 오고 역에서 도로로 빠져나가는데도 10분 이상 걸림. 결국 예정보다 1시간 늦게 도착.
고쿠라도 20분 정도 연착했습니다. 오전에는 안 밀리는데 오후에는 이용객이 많아서 그런 듯.
제가 겪은 산큐패스의 장점 - 시내버스 마음대로 타도 된다. 고속버스도 이용 가능.
산큐패스 마크가 버스에 붙어있고 목적지가 보이면 걱정말고 타세요. 기간 동안에는
버스를 무한대로 탈 수 있으니 창밖을 구경하느라 목적지를 지나쳐도 다시 타면 되니까요.
버스비용을 걱정 안해도 됩니다. 교통비가 한국보다 비싼 일본에서 마음껏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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