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1일 금요일

책갈피와 거짓말의 계절 - 요네자와 호노부


도서위원으로 일하던 호리카와는 반납된 책을 확인하고자 안을 열어봤더니 독으로 유명한 투구꽃 책갈피가 끼워져 있었습니다.

한국 조선시대에서도 사약의 주재료로 사용될 만큼 독성이 강하기에 누가 이런 독초를 가지고 다니는지 궁금하여 같은 도서위원인 마쓰쿠라와 함께 주인이 누구인지 추적하는데

평소 학생들에게 미움 받던 선생이 쓰러지고 누군가 독을 썼다는 소문이 퍼집니다.


도서위원 2명과 책갈피를 없애려고 한 여학생 1명이 뭉쳐 이 사건을 일으킨 인물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마쓰자카와 세노는 누군가가 걱정되었던게 동기라면 호리카와는 왜 그랬던걸까요? 

결국 배포자를 찾기는 하지만 뭔가 애매하게 끝납니다.

히포크라테스 회한


어떤 범죄자가 1명만 살해할 거지만 반드시 자연사로 보이게끔 할 거라고 경찰과 법의학 교실에 예고합니다.

그러나 예산 부족으로 인해 모든 시신을 해부할 수 없는 법의학자와 그럼에도 범행 예고를 무시할 수 없는 경찰의 고충이 나타납니다.


노환, 병사, 사고사 등 겉으로 자연스러워 보이는 죽음도 의심할 부분이 있다면 일단 억지로 밀어붙여서 해부하고자 하는 형사와 거기에 휘말리는 법의학자가 주인공입니다.

마지막까지 가벼운 느낌으로 읽을만한 스토리였습니다.

2026년 9월 4일 금요일

방문자


단골 식당의 불량배들을 혼내주고 집에 오는 주인공을 난데없이 FBI가 체포합니다. 그리고 그가 살인을 저질렀다는데 

증거도 없는 데다가 이런 협박이야 전직 헌병 수사관이었던 리처에게 먹힐 리가 없었죠. 그런데 여자친구인 조디를 들먹이며 자신들의 사건 수사에 협력하려고 합니다.


자신이 저지른 죄도 아닌데 여자친구를 볼모로 협박까지 하니 처음에는 수사에 협력하는 척하다 FBI를 골탕 먹이는 장면은 꽤나 볼만하더군요.

FBI가 현역 군인의 협조를 받긴 어려우니 전직 군인인 리처를 끌어들인 거 같은데 그들이 틀렸는데도 인정하고 있지 않으니 사건 해결이 어려울 수밖에요.


잭 리처 시리즈 중에서 제일 오래 사귀었고 (2권 동안) 제일 좋아했던 조디였지만 

집이 있는 곳에서 생활하고자 하는 여성과 항상 떠돌지 않으면 미쳐버릴 거 같다는 주인공은 맞지 않다는 걸 이번 책에서 잘 보여줍니다. 그래서 매번 여인이 바뀌고 리처는 금세 떠나죠.


리처가 정착하지 않고 혼자 다니게 된 이유와 그 어느 곳에도 소속되지 않기에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범죄자들을 혼내줄 수 있는 리처의 장점을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은 실제로 있을법한 FBI의 지저분한 방식을 보여줘서 좀 불쾌하긴 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