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3일 목요일

애슐리 2026년 7월 메뉴

멜론 시즌에 가봤는데 직원이 조명이 이상한 자리로 안내해서 사진은 제대로 못 찍었습니다.


쫀득 달콤 소떡소떡 - 물엿을 많이도 뿌려놓았더군요.

한입 쏙 미니 핫도그 - 땅콩빵처럼 생겼는데 소시지가 부드럽습니다.


중화풍 게살 볶음밥 - 익숙하지만 제일 맛있는 볶음밥. 근처에 있던 베이컨 조각을 뿌려서 먹어봤는데 베이컨이 딱딱해서 나중에는 볶음밥만 먹게 되더군요.

솔티 앤 허니 포테이토 프라이즈 - 기다란 포테이토에 맥도날드 양념감자 가루를 뿌린 건데 달아요.


메이플 크림치즈 크런치 핫치킨 - 메이플 때문인지 겉 부분이 굉장히 바삭하고 약간 매운 라면 가루가 뿌려져 있습니다.

스모키 사브레 체다포크 - 돼지고기 목살에 짜고 약간 매운 양념? 제육 불고기 비슷한데 매운 양념이에요.


애슐리 시그니처 통살치킨 - 기본이지만 치킨 중에서는 제일 맛있습니다.

아메리칸 치즈 핫도그 피자 - 소세지가 안 느껴질 정도로 아주 얇고 소스가 잔뜩 뿌려져 있으며 엄청 짭니다.


카다이프 튀일 치즈 피자 - 가느다란 카다이프가 피자를 씹을 때마다 입안에서 튀는 게 재밌지만 맛은 없습니다.

베이컨 포테이토 수프 - 부드러운 베이컨과 야채가 잘 어우러져 감칠맛이 나는 애슐리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에요.


비스킷 레어치즈 케이크 - 치즈가 부드럽고 비스킷 가루가 뿌려져 있는 부분도 좋았지만 너무 달아요.

써머 워터멜론 아이스 셔벗 - 인공 색소로 만든 옛날식 아이스크림

양즈깐루 - 요거트에 망고 샐러드, 자몽, 팝핑보바를 넣은 건데 투명한 물방울 같은 팝핑보바가 물풍선 터뜨리는 거 같습니다. 다른 재료들 때문에 무슨 맛인지는 모르겠고요.

멜로우 멜론 케이크 - 인공적인 멜론향이 듬뿍 나는 케이크

고창 멜론 - 멜론 향이 거의 안 나는 멜론입니다. 제철 참외가 훨씬 달고 맛있어요.


약 2년 만에 평일에 애슐리퀸즈를 가봤는데 11시 오픈 시간에 갔는데 3팀이 대기 중이었고 12시에 나오니 44팀이 대기 중일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평일인데 이렇게 많을 줄 몰랐네요. 다들 휴가인가? 싶었습니다.

2026년 8월 8일 토요일

잭 리처 사라진 내일


지하철에서 수상한 행동을 하다가 리처가 다가가서 대화를 시작하자 갑자기 자살한 여자

그 후 연방요원과 사설업체, 그녀의 오빠라는 사람이 찾아와 뭔가 건네받거나 들은 게 있는지 물어봅니다.


리처는 자신 때문에 그녀가 자살한 건지 알고 싶어서 그들 속에 뛰어들어 수사를 시작하죠.

드라마와 달리 전투 장면은 적고 혼자서 수사하는 장면이 대부분입니다. 누군가를 끈질기게 추적하거나 누군가와 대화하거나요. 

탐정이 아닌 경찰에 가깝습니다.


잭 리처의 시리즈 소설에서 최종 전투 전 여인과의 섹스는 매번 있던데 이 여인과 그런 관계가 될만한 서사가 부족했는데 왜 갑자기? 라는 의문이 들더라고요.

2026년 8월 1일 토요일

경남도립미술관 (2026년 7월)

1달여간의 휴관을 끝내고 새로운 미술품으로 7월 29일 개관

알루미늄 오이: 정연두

안쪽에서는 한국어와 러시아어를 섞어서 쓰는 고려인의 인터뷰가 영상으로 나오고 바깥에서는 알루미늄 오이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 

힘든 고려인들의 일생을 강인하고 끈질긴 오이로 표현한 듯.




2층 발효 산조 

항아리에 스피커와 조명을 달고 가야금 음악을 들려줍니다. 전부 스피커가 있는 건 아니고 빈 항아리도 있습니다.

메주에서 피는 하얀색 곰팡이는 바실러스였던 건 기억하는데 찾아보니 바실러스 서브틸리스네요. 

사진 보고 있는데 뒤에 있는 항아리에서 소리가 나서 놀랐습니다. 



연기 드로잉 - 균형

오이와 옥수수 등의 농작물 같은데 흑백이라서 불에 탄 느낌이었고 그을음과 가는 붓으로 제작했다네요. 

사진처럼 정밀하던데 이걸 그을음으로 했다니 대단합니다.

피치 못할 사정들 

면에다가 러시아어로 적은 가사인데 아래의 영상에서 나오는 친구가 가사를 보여주면 바로 뒤에 있는 화면에서 싱크 맞춰서 노래를 부릅니다.


배경은 한국 어디인데 사람만 바뀌는 게 사진 뒤에 놓고 영상을 찍거나 편집한 거 같습니다.


반죽이 부풀어 오르는 걸 연주자의 숨이라고 표현했네요.




피치 못할 블루스

보컬에 콘트라베이스, 색소폰, 오르간의 협주 



2층 바깥쪽 구석에는 인터뷰 제작 영상과 고려인들에 대한 책이 여러 권 있었습니다.

알루미늄 텃밭 

땡볕이라 말라가는데 오이가 몇 개 있었습니다.


송정인: 실로 만든 메아리

실로 만든 메아리 

서드 임팩트?



1985년에 미국에 자수 전람회도 연 송정인이라는 작가인데 가까이서 보면 거친 마대자루에 실로 꿰맨 거 같습니다.

생이라는 제목인데 벼랑 짚신처럼 보이네요. 

약간 무섭게 생긴 털실 인형 

둥근 털실 공이 잔뜩 있네요.

O-73 

빨강이라고 해도 채도가 달라서 특이했습니다. 

원 안에서도 채도가 다른 실로 작업했더군요.

빛의 3 원색일까요? 


이것도 빛이라는 작품 

자수 체험 공간. 애들도 할 수 있게 무딘 가위와 플라스틱 바늘을 준비했습니다.



자수 병풍 

호랑이 

바깥에는 송정인 작가의 인터뷰 영상이 있던데 배경은 수평선이라는 작품입니다. 

도복 띠 같네. 라고 생각했는데 진짜로 태권도복띠였습니다. 


인터뷰 영상에서 계속 반복되던 빠우라는 소재

금속광택용 천으로 공업용으로만 쓰이던 소재인데 청바지와 비슷한 역사를 가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