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전 게이샤의 이야기 - 처음 보는 연극이라면 당연히 내용을 모르니 볼지 말지 망설일 때 극장 앞에서 연극의 간단한 내용을 설명해 주는 그가 자신의 이야기를 재미나게 하는데 복수극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말솜씨는 좋더라고요.
극장 무술 지도역의 이야기 - 무사였지만 주위에 무사이면서도 쓰레기 같은 사람들 때문에 고민하며 방랑하던 중 극단의 배우를 만나면서 인생이 변했다는 거였는데 복수를 목격한 장면은 아주 조금 나와서 뭐지 싶었습니다.
의상방 수선인의 이야기 - 화장터 지기에서 의상방, 여장배우까지 거쳐온 남자의 인생 이야기와 복수극의 짧은 목격 장면. 이쯤 되면 복수에 성공한 인물이 그 당시 만났던 인물을 만나 책을 쓰고자 하는 건가 싶을 정도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들려줍니다.
연극 도구 장인 부부의 이야기 - 소도구를 만드는 장인과 부인을 통해서 그가 복수에 나선 계기를 듣게 되는데 이때까지 만난 인물 중 제일 자세하게 이야기하더군요. 아마 부부가 그들의 자식처럼 대한 것과 복수를 마칠 때까지 집에 묵게 해 준 게 이유겠지요.
각본, 악곡, 극평가의 이야기 - 잘 나가는 무가의 도련님으로 부족함 없이 살아왔지만 틀에 박힌 삶이 싫어 각본가로 살아왔는데 복수를 행하고자 하는 인물이 과거 자신과 관계가 있는 여인의 아이라는 이야기를 해주면서 복수극의 전말을 알려줍니다.
처음에는 고비키초의 복수라면서 왜 복수 이야기는 안 하고 극단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는지 몰랐지만 필요한 과정이었으며 훌륭한 복수극이었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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