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6일 일요일

博多ラーメン膳(ぜん) - 하카타 라멘

하카타 역에 있는 라멘 스타디움은 비싸서 제외했는데 
텐진 베스트 전기 근처에 280엔짜리 라멘이 있다기에 먹으러 갔습니다.

좌석은 많지 않지만 회전이 빨라서 금방 먹을 수 있습니다. 
다행히 제가 갔을 때는 줄을 서지 않아도 됐어요.


참고로 라멘 스타디움은 보통 500~700엔, 
제가 간 하카타 라멘은 280엔. 가격을 봐도 2~3배 차이죠.

이곳은 일본 음식 순위 사이트인 타베 로그에서도 4.0으로 점수가 높은 편입니다. (5점 만점)


자판기에서 돈을 내고 표를 뽑은 다음에 직원에게 주면 어떤 면을 주문할지
물어보는데 ふ-つう 라는 단어가 생각이 안 나서 당신이 선택해주세요. 

라고 직원에게 영어로 말하니 보통 면을 주더군요. 보통 면은 
후쯔라고 말하면 됩니다. 영업시간은 11시부터 밤 12시까지인 듯.


일본 라멘은 한국에서 인스턴트로 처음 접하고 한국의 일본식 라멘 
전문점에서 먹어봤는데 단연코 일본에서 먹은 라멘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280엔이면 지금 환율로 4천원 밖에 안 하는데 아주 맛있어서 
감동했습니다. 일본에서 이런 가격에 맛있는 라멘을 먹을 줄이야.
간장으로 보이는 액체를 그릇에 부어 넣고 나중에 기본 육수를 넣은 다음에 삶은 
면이랑 고기를 넣어줍니다. 탁자에는 마늘을 빻는 도구도 있고 진하게 먹는 사람은

간장으로 보이는 액체를 더 넣으면 됩니다. 
느끼하지도 않고 제 입맛에 딱 맞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는 길은 이무즈하고 텐진 코아 사이로 들어가서 텐진 베스트 
전기로 가기 전에 골목에서 왼쪽으로 가면 이런 간판이 있습니다.
거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앞에 이런 간판이 있지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