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미키는 사고를 당해도 자신의 기억을 백업해 다음 미키에게 넘겨줄 수 있는 특수한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미지의 행성이라는 가혹한 환경에서는 기계보다는 사람을 쓰는 게 더 저렴하다는 이유였는데 자원자가 미키 1명뿐일 정도로 위험한 임무였습니다.
어느 날 미키 7이 동굴에 떨어졌다가 무사히 생환 후 기지에 돌아오니 미키 8이 있었고 이 일이 들킬 경우 심각해지기에 서로 협의 하에 동거생활을 시작합니다.
이야기는 미키 7과 미키 8이 만난 시점과 행성에 오기 전부터 최근까지의 시점을 번갈아가며 보여줍니다.
이 소설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건 배고픔인데 새로운 행성에서의 한정된 식량, 여러 가지 이유로 보급량도 줄어든 상황, 그마저도 미키 7과 미키 8이 나눠먹어야 하니 항상 배고픔에 시달립니다.
크리쳐라는 외계 생물이 나오긴 하지만 비중이 크진 않고
그것보다는 미키가 다음 버전으로 넘어갈 때 기억을 이어받더라도 이전의 미키와 동일 인물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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