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9일 수요일

남부 큐슈(가고시마, 미야자키) 여행 후기

<여행, 시작에 앞서>

이번에 여행할 곳은 가고시마와 미야자키인데

가고시마는 토요일에 출발하고 미야자키는 평일에도 만석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아토버스에서 미리 예약했습니다. (큐슈 지역 고속버스 예약 사이트.)

http://www.atbus-de.com/


아토버스에서 예약한 페이지는 출력한 다음에
텐진 버스센터(3층)에서 SUNQ패스와 함께 내밀고 표를 받았습니다.

예약하기 전에 숙박비를 아끼거나 이동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분은
후쿠오카 ~ 가고시마, 오이타 ~ 가고시마로 가는 야간버스가 있으니 이용해보세요.
SUNQ패스는 큐슈의 대부분 지역에서 이용 가능한 패스로 기간 동안에는
고속버스와 시내버스를 무제한 탑승 가능하니 이곳을 여행하실 분은 꼭 구매하시길!

장점 - 고속버스 외에 시내에서 이동할 때 이용하는 시내버스도 SUNQ패스로 무제한 탑승.
 - 교통비를 계산하면 패스를 샀던 금액보다 더 많이 사용하게 되니 비용 절약.


그 외에 여행 준비물로는 일본에서 전기 기기에 사용할 돼지코(콘센트 변환 플러그),
동전 지갑이 필요합니다. 여긴 한국보다 금속 화폐 가치가 높아서 자주 쓰이거든요.

스마트폰 사용 유저는 해외 로밍시에 요금이 폭탄일 정도로 많이 나오니
사용하지 않을 사람은 데이터 차단 신청을, 사용하실 분은 데이터 무제한을 신청해야 해요.

1일에 11000원 (부가세 포함) 입니다. (일본에서도 주요 역에는 와이파이가 되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인터넷을 사용하실 분은 데이터 무제한을 신청하는 게 좋습니다.)


가고시마현 http://mkshirei.blogspot.kr/2014/01/blog-post_8451.html

미야자키현 http://mkshirei.blogspot.kr/2014/01/blog-post_7802.html

후쿠오카현 http://mkshirei.blogspot.kr/2014/01/blog-post_4179.html



<여행을 끝내며>

이전까지의 여행은 SUNQ패스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많이 돌아본다는 게 목적이었는데

돌아다닌 곳은 많아도 다녀오면 남는 게 별로 없다는 게 단점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많이 돌아다니진 못 했지만 그래도 한곳에 머무르는
시간이 기니까 나름대로 그 곳의 문화를 조금 더 알게 되었어요.

사실 외국에서는 보고, 듣고, 먹고 하는 모두가 신기한 건데
이때까진 그걸 간과했던 거 같습니다. 다음에 여행을 가게 된다면

한곳에 오래 머무르면서 그곳의 문화를 체험해보고자 해요.


다음에 가고 싶은 곳은 히타 日田 로

제 첫 일본 여행지가 기후현에 위치한 다카야마였는데
작은 교토라고 불릴 정도로 옛 거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히타가 큐슈의 교토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가고시마와 미야자키를 여행하면서 SUNQ패스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이런 선물을 보내주신 니시테츠에도 감사를 표합니다.

후쿠오카는 정말 기억에 오래 남을 거 같아요.

후쿠오카현

큐슈 북부에 있는 현으로 한국에서 비행기로
1시간, 배로는 3시간 거리일 정도로 가까운 일본입니다.

예전에 오사카와 도쿄를 놓고 고민하고 있을 때에
니시테츠의 블로그를 보고 이렇게 가까운 곳에 일본이 있다니!

라면서 바로 여행을 떠났었죠.

후쿠오카의 하카타와 텐진은 경제와 교통이
발달된 도시이며 겨울에는 한국보다 따뜻합니다.

4번이나 방문했지만, 아직도 먹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이 많아요.
후쿠오카 ~ 미야자키 선 (피닉스 호)
승강지 미야자키 역 (16:30 발) → 니시 테츠 텐진 버스 센터 (후쿠오카) (20:46 착)

(미야자키 버스센터 A 승차장 - 후쿠오카 福岡 로 가는 버스 탑승.)


버스 안에서는 리미트 오브 러브 (Limit Of Love 海猿)를 틀어주던데

침몰되는 배에서 사람들을 구조하는 내용으로
희망이 없던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던 센자키가 멋졌어요~


니시테츠 인 텐진 호텔

http://mkshirei.blogspot.kr/2014/01/blog-post_9509.html


후쿠오카 마트

http://mkshirei.blogspot.kr/2014/01/blog-post_2101.html


일본의 규동 체인점

http://mkshirei.blogspot.kr/2014/01/blog-post_5093.html


니시테츠 호텔 구루메 상품권

http://mkshirei.blogspot.kr/2014/01/blog-post_8981.html


KITANO ACE, KALDI COFFEE FARM

http://mkshirei.blogspot.kr/2014/01/kitano-ace-kaldi-coffee-farm.html


윳타리 구루메 치쿠시노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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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현

큐슈 남동부에 위치한 곳으로 따뜻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으로 둘러싸인 관광지역입니다.
남국의 풍광 때문에 1960년대는 일본 최고의 신혼 여행지로 선정되기도 했다네요.
미야자키는 남국의 풍경을 관광하고 싶을 때에 적절한 곳인데
역이나 관광지에 야자수 나무가 있을 정도로 따뜻하고 온화한 기후에요.

한국에선 제일 남국에 가까운 곳은 제주도인데 저는 아직 가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 남국의 풍경을 구경하고 싶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미야자키는 일본의 건국신화가 있는 곳이라 신화의 고장이라고도 불리며
신화와 관련된 지역도 많아서 여행 상품도 그것과 관련해서 많이 팔리고 있어요.

http://www.jalan.net/jalan/doc/news/button/0355286701/

http://travel.rakuten.co.jp/movement/miyazaki/201311/


자란넷과 라쿠텐 여행에서는 神話のふるさと みやざき 신화의 고향
미야자키라는 특집으로 플랜을 짰는데 남국의 풍경만이 아니라

미야자키의 신화를 미리 알고 가면 여행을 더욱 즐길 수 있다고 소개합니다.
신화와 관련된 지역이 어디인지 알아보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www.kanko-miyazaki.jp/kaido/100map/legendlist/
가고시마 공항 가고시마 선 ~ 미야자키 (하마유 호)
승강지 가고시마 중앙역 앞 (18:35 발) → 미야자키 역 (21:43 착)

(가고시마 추오역 3번 승차장 - 미야자키 宮崎 로 가는 버스 탑승)


미야자키에는 밤에 도착했는데 거리에는 하카타 일루미네이션처럼
나무가 반짝거리고 있었고 지나가는 버스에도 반짝이는 전구가 달려있었습니다.

정말 신기한 느낌이었어요. 이맘 때에 하는 플로란테의
일루미네이션 때문인 거 같은데 다음에도 또 보고 싶어지더라고요.


에어라인 호텔

http://mkshirei.blogspot.kr/2014/01/blog-post_5530.html


미야자키 - 아오시마 진자, 도깨비 빨래판, 아오시마 아열대 식물원

http://mkshirei.blogspot.kr/2014/01/blog-post_29.html


우도진구

http://mkshirei.blogspot.kr/2014/01/blog-post_5791.html

가고시마현

큐슈 남단에 있는 현으로 흑돼지와 흑소가 유명하며 양계 및 고구마 생산은 일본에서
1위를 차지. 가고시마현의 상징인 사쿠라지마 화산은 지금도 활발히 활동 중이라고 해요.

세계 유네스크 유산으로 등록된 야쿠섬과 다네가시마 우주센터도 유명한데

야쿠섬은 원령공주,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는 한국의
위성이 발사된 적도 있어서 귀에 익숙한 이름이라 반가운 단어였습니다.

저는 가고시마현이 시즈카현 다음으로 녹차 생산량이 많을 만큼 일본에서
녹차로 유명하고 그 외에도 흑돼지, 고구마 등 먹거리가 유명해서 선택했어요.
후쿠오카 ~ 가고시마 선 (사쿠라지마 호)
승강지 니시테츠 텐진 버스센터 (후쿠오카) (23:30 발) → 가고시마 중앙역 앞 (06:06 착)

(텐진 버스센터 5번 승차장 - 가고시마 鹿兒島 로 가는 버스 탑승)


야간 버스는 3열 좌석으로 담요와 실내화가 있으며
일반 버스보다 꽤 뒤로 젖혀진 좌석이라서 누울 수가 있습니다.

장점 - 숙박비 절약. 자는 동안 이동하느라 낮에 이동하는 것보다는 시간 절약.
단점 - 그래도 호텔보다는 좁고 불편하니 여행의 하루만 이용하시기를.


선데이즈 호텔 조식

http://mkshirei.blogspot.kr/2014/01/blog-post_27.html


센간엔

http://mkshirei.blogspot.kr/2014/01/blog-post_4098.html


가고시마 녹차와 홍차

http://mkshirei.blogspot.kr/2014/01/blog-post.html


가고시마 라멘

http://mkshirei.blogspot.kr/2014/01/blog-post_4371.html


고구마 소주

http://mkshirei.blogspot.kr/2014/01/blog-post_4589.html


가고시마 관광호텔

http://mkshirei.blogspot.kr/2014/01/blog-post_6738.html


가고시마 마트

http://mkshirei.blogspot.kr/2014/01/httpsplus.html


텐몬칸

http://mkshirei.blogspot.kr/2014/01/blog-post_4385.html


가고시마 흑돼지로 만든 돈카츠

http://mkshirei.blogspot.kr/2014/01/blog-post_3813.html

윳타리 구루메 치쿠시노 온천

아만디 アマンディ - 현지에서 직접 인테리어를 들여 와서 만든 발리풍
리조트 온천이라는데 그 때문인지 발리 느낌이 나는 장식물이 많습니다.

위치 https://plus.google.com/114259094127254405543/about?gl=kr&hl=ko
티켓은 니시테츠 텐진역 2층에서 구매 가능하며 치쿠시 역에서 1장,
온천 프론트에서 1장, 식사할 때 1장, 텐진역에 도착해서 1장씩 떼서 주면 됩니다.

지하철을 이용할 때는 오른쪽의 정산소로 지나가면서 티켓을 보여주면 되고요.


제가 받은 윳타리 구루메 치쿠시노 온천 티켓에는 대욕탕이
포함되어 있고 다른 곳을 이용하실 거면 추가 요금을 내셔야 합니다.

팸플릿에서 나오는 발리풍 자쿠지 バリ風ジャグジー 는 500엔을 더 내야 이용 가능.


이동 경로 (갈 때) : Nishitetsu Fukuoka(Tenjin) Sta. - Chikushi Sta.

http://jik.nnr.co.jp/cgi-bin/Tschedule/den.exe?pwd=kr/den.pwd&from=AAA010&to=AAA150&yobi=N&kai=N&ji=18&fun=0

니시테츠 치쿠시역 서쪽 출구 西鉄筑紫駅 西口 앞에서 기다리면
아만디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옵니다. 시간표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

http://www.amandi.jp/pre_bus.html

아만디에 도착한 후에는 카운터에서 티켓을
주고 입장하며 요금에는 타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억에 남았던 곳은 소금 사우나 塩サウナ 와 숲으로
둘러싸인 노천탕 和風露天風呂, くりぬき風呂 이었어요.

나무로 둘러싸인 곳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노천 온천을
즐기니까 기분이 좋더라고요. 집에 가져가고 싶을 정도!
식당에선 티켓에 포함된 식사권을 주면 筑紫路 라는 요리가 나오는데

회와 튀김, 미소시루, 훈제향이 나던 돼지고기, 밥과 미소 시루,
계란찜, 튀김은 새우, 호박, 연근으로 튀김 옷이 부드러웠습니다.

특히 고기가 들어있던 계란찜이 맛있었어요.
후식으로는 마트에서 샀던 복숭아 두유로
일본은 두유에도 과일을 넣는 게 신기해서 사봤습니다.

맛은 한국 두유와는 전혀 다릅니다. 복숭아 쿨피스인데 두유맛이 살짝 나는 음료.


비록 발리풍의 온천에는 못 들어가 봤지만 저는
일본의 노천 온천을 처음 경험해봐서 대만족이었습니다.

우레시노 온천에 갔을 때도 물은 좋았지만, 실내형이라서 노천 온천은 처음이거든요.


이동 경로 (올 때) : 아만디 アマンディ - 니시테츠 치쿠시역 서쪽 출구 西鉄筑紫駅 西口

무료 셔틀 버스 시간표 http://www.amandi.jp/pre_bus.html


Chikushi Sta. - Nishitetsu Fukuoka(Tenjin) Sta. 

http://jik.nnr.co.jp/cgi-bin/Tschedule/den.exe?pwd=kr%2Fden.pwd&mod=J&from=AAA150&to=AAA010&yobi=N&ji=20&fun=00

KITANO ACE, KALDI COFFEE FARM


카렐 홍차 Karel Capek Tea

겉에 그려진 그림이 유명한 브랜드의 홍차로 한국에도 팬이 많습니다.

예전에 텐진에 카렐 홍차 매장이 있었다가 사라졌는데 2013년 12월에
여행 간 분의 말로는 카렐 홍차가 다시 생겼다고 해서 방문해본 거에요.


카렐 매장까지는 아니고 홍차 몇 가지만 차려져 있는데 그래도 있는 게 어디에요.
후쿠오카에선 카렐을 보지 못했는데 이젠 구경이라도 할 수 있으니.
위치 : 텐진 파르코 지하 1층. KITANO ACE 福岡パルコ店

https://plus.google.com/112032412588991571842/about?hl=ko

KITANO ACE 에는 이외에도 Ringtons Tea

에이코쿠야 えいこく屋 - 키위랑 멜론향 홍차는 처음
봤는데 둘 다 상미기간이 3월까지라 아쉽지만 안 샀어요.
대신에 상미기간이 2015년 11월까지로 넉넉한
머스캣이랑 연꽃향 차를 샀습니다. 연꽃향도 보기 드물죠.

2g짜리 티백 10개. 1개당 280엔 이에요.
에이코쿠야의 건과일도 있습니다.
칼디 커피 KALDI COFFEE FARM

고쿠라에서 처음 봤는데 텐진 지하 상가에도 있다기에 방문해봤습니다.
커피 전문점이지만 자체 브랜드인 Tea Fantasy 로 홍차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번에는 여름 한정인 파인애플 홍차를 샀는데 이번에는 어떤 홍차가 있을까요?


위치 : 텐진 지하상가. 텐진 미나미역 쪽으로 내려와야 보입니다.

https://plus.google.com/112372072579240435621/about?gl=kr&hl=ko

고쿠라에서 봤던 Janat 이랑 Tea Fantasy 가 있긴 한데 파인애플처럼
한정 홍차는 보이지가 않네요. 겨울에는 한정 홍차가 없는 건가요?

저번에 봤던 100 티백짜리 홍차도 있긴 한데 아직 얼그레이도 다 못 마셨으니
안 샀습니다. 저는 Tea Fantasy 의 종류가 좀 더 많았으면 좋겠는데 아쉬웠어요.

니시테츠 호텔 구루메 상품권

グランカフェ (Grand cafe) - 1969 년에 개업한 니시테츠 그랜드
호텔의 1층에 위치한 식당으로 후쿠오카 지역에선 유명한 거 같습니다.

니시테츠 후쿠오카 역에서 가까운 곳이라서 접근성도 좋아요.

위치 https://plus.google.com/112649872299276473029/about?hl=ko


식사 시간은 디너도 있지만 런치에 먹는 게
더 저렴할 거 같아서 낮에 방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런치 시간 11:30~14:30(OS/14:00) , 어른 2,000 엔


안에 들어가면 메인 요리를 하나 선택해야 하는데 기간마다 요리가
달라지니 아래의 니시테츠 그랜드 호텔 사이트에서 메뉴가 뭔지 미리 확인하세요.

http://www.grand-h.jp/restaurant/grancafe/index.php
1월에 하는 건 오아시스 런치 뷔페로 메인 요리는 5가지가 있는데 저는
소 볼살 레드 와인 조림 그랜드 클래식 牛ほほ肉の赤ワイン煮込み グランドクラシック

을 선택했습니다. 소 볼살이라는 부위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요.
주문하고 얼마 안 되어서 나왔는데 아주 부드러워서
포크와 나이프가 필요가 없을 정도로 쉽게 찢어지더군요.

입속에 넣으니 몇 번 씹지 않아도 넘어갑니다.
소 볼살이란 게 이런 맛이군요. 처음 먹어보는데 괜찮네요.
케이크도 부드럽고 적당히 달아서 맛있었어요.

초코라던가 라즈베리 소스라던가 좋았고 촉촉해서 입속으로 계속
넘어가네요. 케이크는 다 먹으면 다른 종류로 바뀌니까 하나씩 맛보면 됩니다.
차는 티백이 7가지에 La Perruche 설탕도 있는데 일본에서도 이게 인기가 있군요.
한국에서도 밀크티에 꼭 넣는 설탕으로 일반 설탕보다 단맛이 덜해서 저도 좋아합니다.

Green Tea 라는 티백은 뒤에 니시테츠 그룹이라고
되어있던데 니시테츠에서 차 유통도 하나요?


메뉴 가짓수만 보면 샐러드바인데 호텔급 메인 메뉴가 있으니 뷔페라는
느낌입니다. 한국에선 이 정도 먹으려면 3만원 정도 내야하는데 2천엔이라니!

한국에 있으면 한달에 한번은 갈 거 같네요.
Trans Blue(トランス ブルー)-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 17층에 위치한 식당으로
후쿠오카의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게 좋고 텐진역 근처라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밤에는 텐진의 야경을 즐길 수 있기에 디너 타임에 방문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니시테츠 후쿠오카 역 뒤에 있는 호텔로 가까워요.

위치 https://plus.google.com/111618759967082784492/about?gl=kr&hl=ko


런치 시간 11:30 ~ 14:30 (14:00), 가격 어른 2,100 엔

http://www.solaria-h.jp/restaurant/trans/

창밖으로는 후쿠오카의 바다도 보이는데 날씨가 좋은
날에는 노코노시마와 시카노시마가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뷔페에 가면 먼저 과일이 뭐가 있는지 살펴보는데
여긴 파인애플, 오렌지, 자몽, 레몬, 포도 등이 있습니다.

뷔페에 가서 과일을 많이 먹는 저로서는 이정도면 만족이에요.
샐러드 종류도 많았는데 연어랑 다른 생선이 들어간 종류가 많았어요.
스파게티와 이름을 모르는 요리도 많았습니다. (일어를 읽을 줄 몰라서요.)
그리고 여기도 케이크가 많았는데 모양도 예쁘지만 부드럽고 맛있어요~
차는 벌크 티백으로 된 향 홍차가 5가지
Ringtons Tea 도 있었습니다. http://www.ringtons-japan.jp/

예전에 한번 마셨던 영국 브랜드인데 1907년에
사무엘 스미스에 의해 설립되었고 지금까지 이어져 온 곳입니다.

그때는 과일차로 마셨는데 이번에는 클래식으로 만나게 되네요.
Cuppas - Cuppa 가 차 한잔이라는 뜻으로 머그컵 한잔 분량의 홍차라는 의미입니다.

밀크티 용으로 나온 홍차로 Ringtons Tea 의 비법으로 블렌딩했는데
찻잎의 원산지는 인도,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 부룬디, 말라위라고 하네요.

저는 아삼 느낌이 나기에 인도 쪽 홍차라고 생각했는데 아프리카 홍차도 들어갔군요.
Earl Grey - 베르가못의 느낌이 약하기에 벌크라서 향이 날아갔나 싶었는데
원래 은은하게 느껴지도록 만든 홍차라고 합니다. 천연 베르가못 향이 들어갔다네요.

찻잎은 케냐의 Nandi Hills 라고 합니다. Cuppas 처럼 이것도 밀크티로 마시면 맛있다고 해요.

UCC 霧の紅茶 의 블루베리, 얼그레이, 애플과 셀레셜 시즈닝스의
과일차도 있으니 카페인이 걱정이신 분은 과일차를 드세요.
마지막은 아이스크림인데 이것도 맛있었어요.

방문한 후의 느낌은 Trans Blue 는 또 가고 싶습니다!
계산 후에 스탬프도 찍어주시던데 이거 언제 다 채울지 모르겠네요.

일본의 규동 체인점

요시노야 吉野家, 스키야 すき家, 마츠야 松屋

일본에 가면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음식점들인데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규동 牛丼 은 소고기를 얹은 일본의 음식으로 평범하면서도
맛이 있기에 전국에 이렇게 많은 식당이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규동 체인점은 요시노야, 스키야, 마츠야가 유명하며 위의 사진은 요시노야입니다.

일본에서 가볍게 한 끼 하고 싶을 때 저런
간판이 보인다면 들어가서 먹고 나오시면 됩니다.

장점 : 저렴한 가격, 24시간 영업, 전국에 점포 수가 많기 때문에 찾기 쉬움.
사실 마츠야는 일본 갔을 때부터 자주 봤지만, 식당인지는 몰랐습니다.

처음에는 노란색 간판에 주황색 원이 그려진 걸
보고 복권 파는 곳인가?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주문 방식은 자판기에서 티켓 뽑아서 주기만 하면 되니 일본어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사이즈에 따라서 미니모리 ミニ盛, 나미모리 並盛,
오오모리 大盛, 토쿠모리 特盛 가 있으니 골라서 드시면 되요.

메뉴를 보고 다른 요리를 고르거나 사이드 메뉴로 샐러드를 추가하셔도 됩니다.

후쿠오카 마트

일본에도 마트가 있는데 편의점보다는 가격이 싸서
식료품 살 때 좋고 24시간 하는 곳이 많아서 방문하기도 편합니다.

하카타역 주변에는 다이소와 하카타역내 마트가 있고 텐진역에는
솔라리아 스테이지 solaria stage 지하 1층에 마트가 있어요.
레가넷토 텐진 レガネット天神

위치 https://plus.google.com/116266921925074228336/about?gl=kr&hl=ko

영업 시간 7:00 ~ 23:00
한국도 그렇지만 일본도 마감 시간이 되어가면 할인을 하는데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는 사람들에겐 이 시간이 꽤 유용합니다.

도시락은 당일 판매라서 보통 오후 7시 정도가 되면 20%, 오후 8시가
되면 50% 할인을 하는데 정가보다 반값에 살 수 있으니 저렴하죠.
할인이 되었는지는 도시락 위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보고 알 수 있는데
2割引 이라고 붙어 있으면 20% 할인, 반값 할인은 半額 라고 붙어 있습니다.

예전에 도시락 전쟁이라는 일본의 책을 보고 알게 되었는데 여기 와서
체험해보게 되네요. 그 외에도 맛있는 먹거리가 많으니 꼭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