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3일 일요일

남산골 한옥마을 택견공연

충무로역에서 다른 곳으로 가려다가 남산골 한옥마을 입구가 눈에 띄어서 들어가 봤는데 입구 근처에서 공연을 하고 있더라고요. 때마침 이날 결련택견협회라는 곳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9월 12일 11시부터 30분간)

웃대와 아래대 마을로 나뉘어서 경기를 하는데 상당히 볼만했습니다. 

(웃대와 아래대는 조선시대 서울(한양)에서 청계천과 경복궁·인왕산 주변 지역을 물길과 위아래 위치에 따라 나누어 부르던 옛 지명으로 청계천 윗동네인 '웃대(상대)'와 아랫동네인 '아래대(하대)'로 구분됩니다.)

발차기는 화려하고 헐리우드 액션처럼 과장된 몸짓도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중간에는 난투 같은 상황극도 있었고요.

외국인도 있었는데 한국인이랑 결혼해서 한국에서 산다고 하더라고요. 키가 크고 마른 외국인이 택견을 하고 있으니 더욱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공연을 보고 한옥마을도 구경했는데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들어가지 말라고 쓰여있었지만 방 안에 사람들이 많았던 걸 보면 미리 예약한 사람들만 하는 전통 공예 수업인가 봅니다.

뒤편에는 유리 뚜껑이 씌워진 장독대도 있었는데 안에는 진짜 된장이 있더라고요. 근데 콘크리트처럼 바싹 말라서 아마 전시용인 거 같았습니다. 냄새는 확실히 된장 냄새였고요.

위에는 공원도 있었는데 물이 흐르는 강도 있어서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외국인들 중에는 중국인이 많던데 60대 이상이었고 일조시를 통해서 배를 타고 평택항으로 들어온 게 아닐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얼마 전에 유튜브에서 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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