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쪽에서는 한국어와 러시아어를 섞어서 쓰는 고려인의 인터뷰가 영상으로 나오고 바깥에서는 알루미늄 오이가 잔뜩 쌓여 있었습니다.
힘든 고려인들의 일생을 강인하고 끈질긴 오이로 표현한 듯.
항아리에 스피커와 조명을 달고 가야금 음악을 들려줍니다. 전부 스피커가 있는 건 아니고 빈 항아리도 있습니다.
사진 보고 있는데 뒤에 있는 항아리에서 소리가 나서 놀랐습니다.
오이와 옥수수 등의 농작물 같은데 흑백이라서 불에 탄 느낌이었고 그을음과 가는 붓으로 제작했다네요.
사진처럼 정밀하던데 이걸 그을음으로 했다니 대단합니다.
면에다가 러시아어로 적은 가사인데 아래의 영상에서 나오는 친구가 가사를 보여주면 바로 뒤에 있는 화면에서 싱크 맞춰서 노래를 부릅니다.
보컬에 콘트라베이스, 색소폰, 오르간의 협주
땡볕이라 말라가는데 오이가 몇 개 있었습니다.
송정인: 실로 만든 메아리
서드 임팩트?
원 안에서도 명도가 다른 실로 작업했더군요.
금속광택용 천으로 공업용으로만 쓰이던 소재인데 청바지와 비슷한 역사를 가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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