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2일 일요일

용의자 X의 헌신


마음에 두고 있던 여성의 집에 전남편이 찾아와 난동을 부리다가 살인사고가 일어나자 주인공은 자신의 지식을 활용하여 그녀를 도와주고자 범죄현장을 조작합니다.

[무증거범죄]랑 도입부가 비슷한데 쯔진천 작가가 [용의자 X의 헌신]의 영향을 받았다고 했으니 그럴 수도 있겠네요.


사건 진행 방식도 비슷하게 흘러가는데 제가 [무증거범죄]를 먼저 봐서인지 덜하긴 했지만 누군가를 위해 범죄 현장을 조작한다는 이야기는 신선했습니다.


[무증거범죄]는 증거가 없는 범죄 현장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를 풀어나간 반면에 

[용의자 X의 헌신]은 주인공이 그녀를 위해 사건을 조작해야만 했던 이유를 처절할 정도로 그려낸 게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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