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2일 수요일

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


독일의 침략으로 가족을 잃고 강제로 병사가 된 소련의 여군 저격병을 다룬 이야기인데 현재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비슷해서 비교할만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저 당시의 소련 부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출신이 섞여있었는데 과거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약탈했다고 말하는 소녀도 있네요.


소련의 여성병사가 전장에 나가는 이유를 여성은 스스로 싸울 수 있는 존재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라고 말하는 등장인물이 있는데

지뢰 처리라는 아주 위험한 일을 하는 여성병사가 자신의 의지로 참가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전장에서 포탄 파편을 주워가며 노는 아이들이 나오는 장면을 보며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빨리 끝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초에 전쟁은 일어나지 않아야 하지만요.


스탈린그라드 전투 이후 소련의 승리가 가까워질 때 

전쟁으로 인해 타락해 버린 소련의 군인을 보며 자신에 전쟁에 나온 이유를 되짚어보는 소녀를 통해 전후 병사들의 심리치료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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