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24일 금요일

노사이드 게임


회사 운영에 관해 올바른 의견을 냈지만 높은 분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이유로 좌천되는 주인공.

그곳은 사내 럭비팀의 스포츠 총괄관리자 자리로 럭비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예전 부서에 있을 때의 경험을 살려 하나하나 해결해 나갑니다.


언뜻 보면 럭비 이야기만 나올 거 같지만 기업 내부의 권력 싸움도 섞여있기에 독자가 쉽게 질리지 않게 해줍니다.

럭비를 잘 몰라도 읽을 수 있으며 통쾌함이 느껴지는 장면도 있습니다.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 라는 말이 이 책과 잘 어울리네요.


일본 협회를 설득하는 과정에서의 물밑 작업을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묘사가 부족한 부분은 아쉬웠지만 

마지막까지 누가 이길지 알 수 없게 전개되는 시합은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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