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0일 화요일

우리도 문 정도는 열 수 있어


하루에 한 번만 쓸 수 있는 데다가 겨우 10센티만 오른쪽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염동력은 

한계치가 명확하고 굉장히 쓸모없는 능력처럼 보이지만 이것도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능력이다. 라는 걸 보여줍니다.


두 번째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반동 때문에 능력을 안 쓰려고 하지만 

"신념을 가진 인간은 강하고 멋있단다. 설령 완력이 없더라도 말이야" 라는 할아버지의 말로 다시 정의의 사도가 되는 주인공이 멋있었습니다.


독심술 편에서는 트라우마를 가진 능력자가 어떤 식으로 극복해내고 성장하는지를 훌륭하게 표현하였기에 좋은 이야기라고 느꼈습니다.


초능력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하거나 사용할 때마다 반동이 오거나 트라우마 때문에 사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는 능력자들이지만 

그런 그들이라도 한데 모여서 누군가를 구해내는 장면은 감동적이었습니다. 좋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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