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책에 대한 감상이 사람마다 다른 이유와 사람들이 책을 왜 읽는 건지에 대한 여주인공의 견해가 흥미로웠고
소설 속에 있는 단서를 수집하여 소설에서 표현되지 않았던 인물의 심리를 캐치해 내는 모습은 대단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후반부에서 누에가 실을 토하듯 숨겨왔던 비밀을 토해내는 인물을 볼 때는 끈적하고 어두운 공간에 휩싸이는 느낌이었지만
남주인공의 상반되는 주장으로 인해 다시 밝아지는 부분은 좋았습니다.
같은 책을 읽더라도 읽는 이가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서 크게 달라진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던 책이었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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