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4일 토요일

너의 이름은


버스라곤 하루에 2대 다닐 정도로 교통이 불편하고 문화의 혜택이 적은 두메산골.

전통에 따라서 무녀복을 입고 춤을 추며 쿠치카미자케(일본의 전통주)를 만드는 것에 불만을 느끼는 소녀.


연령층이 높은 시골 마을에서 탈출하고 싶은 마음에 다음에는 도시의 꽃미남으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빌게 되는데

다음날 전혀 모르는 사람의 몸으로 깨어나며 그토록 바랬던 도시를 보게 됩니다. 누군가에는 삭막할지도 모르는 풍경이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아름답게 보일 수도 있는 거군요.


처음에는 꿈이라고 생각했지만 차츰 서로에 대해 알아가게 되는데

살아가면서 접점이 거의 없을 거 같은 환경에서 살다 보니 바뀌게 되면 신선한 경험에 놀라게 되고 평소에 하지 않던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바뀌지 않게 되고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에 기억 속의 풍경을 찾아 나서지만 너무나도 놀라운 진실에 말문이 막힙니다.

이후부터는 전개가 급격하게 진행되는데 직접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마지막 장면보다는 남주인공이 소녀를 다시 만나기 위해서 노력하던 부분이 더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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