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4일 목요일

도덕의 시간


자살인 줄로만 알았던 도예가의 집에서 이상한 문구가 발견되고 주인공에게 맡겨지는 과거의 사건에서 범인이 말한 문장과 연결되기 시작합니다. 

13년 전과 현재의 사건에서 공통으로 나오는 도덕이란 단어와 알 수 없는 살해 동기, 그 후에 말한 이것은 도덕 문제입니다.라는 한 문장. 


주인공에게 다큐멘터리 촬영을 맡긴 감독은 13년 전의 사건을 법률이 아닌 도덕적 관점으로 보려고 하는 걸까요?

취재 도중 목격자들의 증언에서도 등장하는 도덕이란 단어, 그들의 증언을 어떤 쪽으로 유도하는 듯한 인물.


작가의 다른 작품인 스완이나 라이언 블루에 비하면 흥미를 끄는 요소가 부족해서 책을 읽는 속도가 느렸습니다.

그리고 다른 작품들처럼 현실에서 있을법한 이야기이긴 했지만 이 책은 그 현실감이 짙어서인지 씁쓸함이 오래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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