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차량에서 타이어가 빠져 사람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그 원인은 차량의 제조사인 대기업이 잘못한 거였지만 사실을 은폐하려고 합니다.
초반만 보면 중소기업이 살아날 구멍이 안 보이지만 대기업에서 이번 사태에 의문을 가진 직원이 있기에 점점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처음에는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는 거 같다가 중반부터 후반부까지는 터널을 지나는 것처럼 어두운 이야기가 계속 나옵니다.
꽤 두꺼운 책인데 주인공 측이 절망을 느끼는 부분이 길어서 읽는 내내 피곤하더군요.
마지막에는 반전이 있긴 하지만 이 작가의 다른 작품들과 비교하면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일본에서 실제로 있었던 미쓰비시 자동차의 리콜 은폐 사건을 소재로 하였는데 각각 2000년, 2004년 두 차례나 은폐가 발각되어 거의 망하다시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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