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귀중품이 되어버린 세계에서 무료로 책을 빌려주는 사에즈리 도서관
대여기간, 연장, 희망도서, 보존서고 등 익숙한 단어를 보며 일본과 우리나라의 도서관 시스템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을 통해 작품의 세계관을 알 수 있는데 전기가 부족해서 정전이 자주 일어나고 자율주행 자동차가 있으나 더 이상 만들지 않는다는 뉘앙스의 글도 있습니다.
아마 전쟁으로 인해 여러 가지 기반 시설이 파괴되었고 공공도서관의 책도 사라진 게 아닐까 합니다. (사에즈리는 사립 도서관)
각각의 단편마다 무작정 책을 내놓으라고 하거나 훼손, 훔쳐가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야기를 애매하게 끝내서 뭘 말하고자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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