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망 있는 가문의 독살 사건 이야기인데 등장인물 소개가 30페이지까지 나와 초반부터 지루합니다.
사건 발생 42년 후 범인으로 지목받았던 남자와 그 당시 관계자였던 여자가 서로 편지로 대화하는 형식인데
남자는 자신이 무죄이며 여자도 그걸 알고 있다는 듯이 말합니다. 그런데 이야기가 자꾸 딴 데로 새서 여기서도 지루함을 느꼈습니다.
이 작가의 특징인지 초반부터 일관되게 딴 이야기로 새서 지루하게 만드네요. 등장인물도 자신의 말이 딴 데로 샜다고 말할 정도로요.
인내심과 끈기가 있어야 하는 소설인데 그렇다고 결말의 과실이 달콤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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