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는 혼자 사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홀로 사망하는 고독사도 많은데 그런 집을 청소하는 특수청소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방호복을 입어도 스며드는 부패한 냄새, 파리와 구더기, 바닥까지 파고든 흔적 등 특수 청소 현장을 자세하게 묘사합니다.
추리보다는 고독사가 증가하는 현대 사회에 대한 글을 쓰고자 한 거 같네요.
일본에는 유품, 그러니까 고인이 생전에 사용했던 물건 등을 가족, 친척, 친구들에게까지 나눠주는 가타미와케(形見分け)라는 문화가 있는데
소설에서는 특수청소부가 유품 정리사의 역할을 하며 유품을 통해 고인의 마지막 뜻을 알아내고 그대로 행하려고 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