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2일 월요일

특수청소부


현대에는 혼자 사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홀로 사망하는 고독사도 많은데 그런 집을 청소하는 특수청소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방호복을 입어도 스며드는 부패한 냄새, 파리와 구더기, 바닥까지 파고든 흔적 등 특수 청소 현장을 자세하게 묘사합니다.

추리보다는 고독사가 증가하는 현대 사회에 대한 글을 쓰고자 한 거 같네요.


일본에는 유품, 그러니까 고인이 생전에 사용했던 물건 등을 가족, 친척, 친구들에게까지 나눠주는 가타미와케(形見分け)라는 문화가 있는데

소설에서는 특수청소부가 유품 정리사의 역할을 하며 유품을 통해 고인의 마지막 뜻을 알아내고 그대로 행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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