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7일 일요일

십각관의 살인


추리 동호회 학생들이 십각관이라는 특이하게 생긴 건물을 보러 외딴섬에 찾아갑니다. 


이들은 예전에 이 섬에서 일어났던 살인 사건을 조사하고 새 소설을 쓸 겸 방문했는데 섬 바깥의 육지에 있는 탐정에게 이상한 편지가 도착하면서 사건이 시작됩니다. 

섬에 있는 학생들과 육지에 있는 탐정의 시점이 계속 전환되는 형식이에요.


그런데 육지에서 추리를 하던 탐정(시다마 기요시)은 섬에 간 학생들이 위험에 처했을 거라는 걸 인지하고 그걸 말로 내뱉기까지 했으면서 왜 섬에 가지 않았을까요? 

학생들을 태워준 뱃사람까지 만나서 이야기까지 나눴으면 충분히 섬에 갈 수 있을 텐데 왜 안 가고 사건이 터지길 기다리는 것처럼 발길을 되돌리는 걸까요? 


<종막 근처의 단 한 줄이 당신의 심장을 멎게 할 것이다!>라는 대단한 소개글이 책 뒤에 있던데 

그랬나요? 저는 놀라운 거 없이 넘어가던데 왜 유명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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