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기에 앞서 치료는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고 치료법도 다르기에 이런 정보가 있구나. 하는 정도로만 읽어주세요. 치료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에 진행해야 합니다.
턱관절로 가는 곳은 구강내과와 구강외과인데 서울에선 둘 다 턱을 잘 보나 지방에선 보통 구강내과가 턱관절 전문입니다. 지방의 구강외과에선 턱을 잘 안보더라고요.
구강내과 - 물리치료, 약물요법, 보톡스, 스플린트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합니다. 구강내과 교수님 중에는 MRI 진단을 하시는 분도 있긴 하나 보통은 잘 하지 않습니다.
구강(악안면)외과 - 수술이 전문인 외과로 MRI를 보며 진단을 내립니다. 마찬가지로 스플린트 치료를 하나 가끔 수술을 권하는 경우도 있는 거 같습니다.
MRI 촬영은 가격이 비싸기에 진료 후에 의사가 찍으라고 하면 하시면 됩니다.
(아래 내용은 2019년 12월 기준이며 가격이나 내용 등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반드시 전화로 문의하세요.)
청춘치과나 서울대에서 추천해주는 혜화영상의학과 - 턱관절 MRI 45만원
나우미 치과와 연결된 휴먼영상의학과 - 턱관절 MRI 47만원
(휴먼영상의학과와 연결된 휴먼영상의학과가 아닌 이상 보통은 판독비를 따로 받습니다.)
CT는 뼈를 보고, MRI는 인대나 근육, 디스크 같은 연조직을 보는 거라 둘 다 찍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신촌 세브란스 치과대병원은 치과 전용 mri가 있고, 가격은 55만원이었습니다.)
턱관절은 완치가 되는 것도 아니고 관리하는 것이며 의사가 본다고 해서 단번에 치료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무엇보다 환자 본인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턱관절 문제로 나아지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공통적으로 스플린트는 보조적으로, 환자 본인이 온찜질과 운동요법을 꾸준히 해서 나아졌다고 합니다. 턱관절 문제의 원인이 자세 불균형인 경우가 많기에 운동요법으로 효과를 보는 분이 많다고 하네요.
다만 운동요법은 장기적으로 봐야 하며 단기적인 고통은 온찜질이 최고입니다. 저는 집에서 하는 온찜질 만으로도 많은 효과를 봤습니다.
서울에선 서울대가 구강내과, 신촌세브란스가 구강내과, 강남세브란스가 구강외과, 나우미 치과가 구강외과, 청춘치과가 구강내과로 유명한 거 같습니다.
저는 지방 구강내과 - 부산 구강내과 - 서울 구강내과로 옮겨갔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방 대학병원 다니다가 결국은 서울로 옮겨가서 치료하시더라고요.
아무리 멀어도 치료하려면 서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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