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쯤에 구강내과 교수님을 예약하고 12월 말에 방문했습니다. (대학병원이라 예약 대기도 오래 걸려요.)
접수 전에 설문조사 같은 거 몇장 적어야 하니 예약 시간 전에 방문해야 합니다. 처음 진료비를 결제하고 예약 시간이 되면 치위생사가 하는 질문에 대답하며 테스트를 여러가지 해보는 아래턱을 내밀라던지. 아래턱을 좌우로 움직여본다던지. 목이나 어깨가 아픈 부위를 눌러본다던지.
저는 이전에 다녔던 치과의 기록들도 설명하느라 30분 걸렸습니다. 그리고 밖에서 또 대기시간 20분.
그리고 교수님의 설명 20분. 친절하시긴 한데 제 상태에 대해서 뭐라고 집어주진 않으셨습니다. 결론은 mri 찍어봐라는 건데
진료 후에 ct랑 mri. 혈액검사. 소변검사를 하라는데 ct는 다음에 올때 찍으면 안되냐고 하니 결과가 일주일 후에 나온다며 오늘 찍어야 된다고 하시더군요. (개인병원은 ct 찍자마자 결과 나오는데 왜 여긴..)
그리고 mri는 생각해보고 나중에 전화로 예약하면 안되냐고 물으니 전화로는 안되고 반드시 본인이 내원해서 사인해야 하기에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 그래서 결국 안했습니다.
약도 크게 아픈건 아니라서 안 받고 물리치료만 받다가 왔습니다.
혈액검사에 각종검사까지 하고 치과 전용 mri까지 있는 거 보면 역시 대학병원이라 체계적이란 생각이 들지만 단점이 대기시간이 너무 깁니다.
뭐 하나 하고 대기시간 10~20분. 진료 보고 또 대기 시간. 최종 진료비 결제하기 전에 또 대기..(진료비는 2번 내더라고요. 저는 엑스레이 검사에 물리치료만 했는데 5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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