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6일 목요일

여행자의 밥 2


서울의 각 구역에는 외국인들이 만든 음식점이 많은데

이태원에 있는 터키의 간식은 이가 놀랄 정도로 달다고 해서 도전하기 두렵고

가리봉동의 짜마화(炸麻花)라는 커다란 꽈배기는 먹어보고 싶네요.

혜화동 성당 근처에서 일요일에만 열리는 필리핀 노점상에서는 필리핀의 떡부터 과자, 조미료 등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코리앤더(고수)가 자주 언급되던데 저는 한번 먹어보고는 도저히 안될 정도여서 점점 책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더군요.

우리나라에서 다른 풀들의 향기를 밀어낼 정도로 향이 강하다는 방아잎도 잘 먹는데 고수는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요. 엄청나게 강한 비누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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