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데 한국보다는 유럽, 북미, 남미 쪽의 외국인에게 많이 알려졌습니다.
비도 오지 않았는데 바닥이 저런 건 가게 앞을 지나는 시냇물에서 물을
퍼올려 길에 뿌려서 그런 겁니다. 하천 관리가 잘 되는지 물이 참 깨끗했어요.
다카야마의 옛 거리는 걸어 다니는 사람들의 반 이상이
노란색 머리의 외국인(포르투갈?, 브라질, 미국 등)이었습니다.
일본인은 가게 점원과 관광객 조금, 한국인은 저뿐이었던 거 같네요.
술맛 나는 시원한 셔벗이었습니다. 가격은 300엔
걷다가 홍차 가게인 줄 알고 들어갔더니 시원한
아세로라 꿀 음료를 무료로 주던 곳이 있었는데 맛있었어요.
이런 전통 거리에서 그런 걸 팔 리는 없고 마셔보니 미소더라고요.
노란 머리의 외국인이 살 건지 만지작거리던데 외국에선
된장국 싫어하지 않나요? 집에서 냄새 밴다고 싫어할 거 같던데.
돌아다니다 보니 일본 전통 쌀과자인 센베이를 굽는 체험도 있던데
히다노 사토(10분에 300엔)에도 있고 다카야마 거리(10분에 500엔)에도 있습니다.
사람을 태워서 끌고 다니는 인력거도 있었어요. 타고 있으면
옛 거리를 돌면서 여기는 뭐가 어떻고 라면서 설명을 해줍니다.
그 찻집이 문 닫아서 못 간 거랑 히다규 꼬치를 못 찾은 것이었습니다.
제가 가려 했던 히다규 음식점도 지도를 보고 갔는데 결국 못 찾았어요
일본 3대 쇠고기 중 하나라는데 그걸 못 먹어보다니 아쉽습니다.
제가 고른 곳의 런치 세트 메뉴가 저렴해서 거기로
정한 거였고 다른 음식점의 히다규는 너무 비싸더라고요.
다카야마高山의 옛 지명이 히다飛騨, 소고기가 규ぎゅう. 해서 히다규에요.
일본인들인 지금도 다카야마를 히다 다카야마로 부릅니다.
간장 맛이라고 들어서 먹고 싶은 마음은 안 들더군요.
과일이나 꿀이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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