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31일 토요일

라스푸틴의 정원


병을 앓다가 갑자기 퇴원한 후 사망한 아이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고 조사하는 형사

부검한 검시관의 의견으로는 병사로 멍은 사망에 영향을 끼칠 정도는 아니라고 하지만 의심이 가는 도중에 동일한 사망 사건이 발생하여 더 깊게 파고듭니다.


흥미를 갖게 만드는 글솜씨는 여전한데 이번 이야기는 처음부터 결말이 예상되어서 그다지 궁금해지지 않더군요.

뒤에 반전도 그저 그랬던 거 같고요.

2026년 1월 29일 목요일

창원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 "2026 NEW YEAR'S CONCERT" - 2026-01-22

지휘자 - 김건 
클라리네티스트 - 채재일

단원이 다 앉은 후 여성분이 혼자 들어오기에 오늘의 초대 음악가인가 싶었지만, 자세히 보니 클라리넷이 아니라 바이올린이라서 뭐지 싶었는데 수석 바이올리니스트인 듯. 예전에는 안 그랬던 거 같은데 이번에는 왜 따로 들어오는 건가 싶었습니다.

여름에는 에어컨이 약했는데 겨울에는 약간 더울 정도로 히터를 빵빵하게 틀어주더군요.

Beethoven Symphony No. 8 in F Major, Op. 93
베토벤 교향곡 8번 바장조 작품. 93

지휘자의 몸짓이 갸웃거릴 정도로 가벼운 움직임이었고 교향곡도 저번보다는 조용한 느낌이라 중간중간 졸렸던 거 같습니다.

A. Copland - Concerto for Clarinet 
코플런드 클라리넷 협주곡

클라리네티스트가 느린 몸짓으로 흐느적거리면서 시작할 때는 슬픈 음색이었고 두 번째는 재미있는 음이었으며, 세 번째는 바이올린이 스릴러 같은 느낌의 소리를 내니 클라리네티스트도 빠른 몸짓으로 연주하는 게 톰과 제리를 보는 거 같았습니다.

클라리넷이 이렇게 다양한 음색을 연주할 줄은 몰랐습니다.

마지막은 클라리네티스트가 앵콜곡으로 2~3분 정도의 곡을 연주하던데 여러 기교가 돋보였지만 짧아서 뭔지 잘 모르겠네요.

슈트라우스 2세 오페라 (기사 파즈만) 중 차르다시(csardas)
Johann Strauss II Csardas from the opera Ritter Pasman

금속성의 챙하는 소리가 특징이었는데 찾아보니 트라이앵글이라고 하네요. 전체적으로 쫓고 쫓기는 듯한 느낌의 곡이었습니다.

슈트라우스 2세 천일야화 왈츠
J. Strauss II: Tausendundeine Nacht, Op. 346

알라딘과 요술램프가 생각나고 사막이 배경인 궁전의 무도회장에서 춤을 추는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마지막은 프로그램에도 없던 라데츠키 행진곡이었는데 회사에서 매일 듣는 음악을 여기서 들을 줄 몰랐습니다. 청중들이 박수도 치던데 시간이 지날수록 줄다가 나중에는 안 치더군요.

찾아보니 오스트리아의 빈 필하모니에서는 라데츠키 행진곡을 연주할 때 다 같이 박수를 치며 즐기는 거 같지만 한국은 그런 문화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 데다가 공연 시작 전에도 직원이 곡이 끝난 후에 박수치라고 말해서 안 했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교향악단의 사진을 보니 공연 시작 전에 극장 바깥에서 무언가를 했던 거 같은데 저는 못 봤는데 언제 했었죠?


6시 30분 - 7시 10분 사전 예약 티켓 배부
7시 11분 - 남는 티켓 배부
7시 20분 - 입장
7시 30분 - 공연 시작 
8시 55분 - 종료

객석 의자가 낮아서 불편하던데 나중에 수리한다면 의자는 좀 높였으면 좋겠습니다.

턱관절 이갈이 (턱에 힘 빼는 방법, 턱 스트레칭)

턱에 힘 빼는 방법 

이가 닿아도 되니까 턱을 벌리려고도 하지 말고 닫으려고도 하지 말고 힘을 빼라는 겁니다. 이걸 의식적으로 낮에도 몸을 움직일 때도 계속해야 하고요. 

턱에 힘을 빼는 건 누구나 어렵지만 인식하고 있느냐와 아니냐의 차이일 뿐 계속 의식적으로 하면 될 거라고 하셨습니다. 

나는 턱에 힘을 빼야 한다. 라는 생각으로 하루에도 수십, 수백 번 하라는 거겠죠.


턱 스트레칭

앉은 상태에서 몸 전체에서 힘을 빼면서 자연스럽게 하되, 일부러 턱을 벌리지는 말 것. 

천천히 힘을 빼면서 턱을 크게 벌리고 닫을 때는 내가 힘을 주어 닫는 게 아니고 자연스럽게 스르륵 다물어지는 것.

턱을 벌릴 때 나는 소리는 자연스럽게 하다 보면 그 소리가 부드러워진다.

리본 구강내과 후기

엑스레이 3장 찍고 턱을 최대한 벌렸다가 닫으라는 걸 10번 이상 계속 반복시킵니다. 덕분에 턱관절이 찢어진 느낌이에요.

원래는 안 아팠는데 여기 다녀온 후부터는 이상하네요.


장치에 대해 상담했는데 접수처에 붙어있는 종이에는 교합안정장치 70만원이라고 적혀있는데 선생님은 저에게 80만원이라고 하더라고요.

여기서부터 이상했는데 장치 조정 비용도 전화로 미리 직원에게 물어본 것보다 선생님은 비싸게 말하셨습니다.

상담도 빠르게 끝났는데 비용은 3만원 정도였고요. 저는 좋은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2026년 1월 28일 수요일

KT 인터넷 온라인 명의변경


양도인(주는 사람), 양수인(받는 사람) - 가족끼리만 명의변경 가능

양도인이 자기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양도 신청하고 문자로 본인 인증하면 
양수인이 자기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양수 신청하고 문자로 본인 인증

이후 KT 명의변경 담당 부서에서 양도인에게 전화해서 확인하고, 양수인에게 전화해서 확인 


1. 결합으로 묶인 가족이 있다면 풀어야 명의변경이 됩니다. 

저희는 양도인이 결합으로 딸과 손자까지 묶여있었는데 손자를 결합 해지해야 명의 변경이 완료되어서 꽤 복잡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터넷과 핸드폰 요금이 변경되어 여러 차례 KT에 이메일 문의도 했고요.

만약 명의변경 후 요금이 비싸진다면 100메가짜리 같은 저렴한 거로 바꾸고 장기 고객이니 할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냐고 이메일로 문의하면 됩니다. 

그럼 프로모션 부서에서 전화 와서 장기 고객이니 상품권 받으실 건가요. 아니면 월에 3300원 할인 받으실 건가요? 라고 물어보는데 당연히 월 할인이 이득입니다.


2. 명의도용방지라고 카카오뱅크에서 통신사 이동 제한을 하는 게 있는데 이게 막혀있으면 풀려야 명의변경이 됩니다. 막혀있으면 아무것도 안되요.

정말 이것 때문에 불편한 게 많아서 풀어두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절차가 완료된 후에는 로그인 하면 가입정보가 나오지만 요금명세서가 보이지 않는데 아래쪽에 작고 빨간 글씨로 해지/변경명세서를 누르면 지난 명세서 조회가 가능합니다.

2026년 1월 25일 일요일

디스펠


심령현상에 관심이 많은 주인공, 그런 건 믿지 않는 거 같지만 7대 불가사의에 대해 조사하려는 하타노, 전학생인 하타가 모여 한 곳씩 조사하는데

심령현상을 믿고자 하는 자와 논리적으로 반박하려는 자의 이야기가 흥미를 끌게 만드네요.


하타노가 그토록 7대 불가사의에 대해 조사하려는 이유를 밝히면서 어린이 탐정단의 결속도 굳어지고 외부 인원의 도움도 받으면서 어떤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어린이 만으로 조사가 어려운 상황도 있지만 그때는 적절하게 어른의 등장인물이 나와 도움을 줍니다.


실제의 장소가 배경인 괴담 속에 숨겨진 수수께끼

어린이 탐정단에게 경고하는 누군가


마지막을 읽고 나서 궁금해진 점은 왜 어린이 탐정단에게 진실을 알려주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지 않았냐는 거였습니다.

결말을 봐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매끄럽게 설명하지 못하더군요.


저는 디스펠이라는 제목을 보고 논리적인 걸 기대했지만 그런 게 아니라서 아쉬웠습니다.

2026년 1월 14일 수요일

반상의 해바라기


어릴 때부터 천재라고 일컬어지며 승승장구하는 기사와 

사회에서 출세가도를 달리다가 갑자기 장기로 직업을 바꾸었지만 마찬가지로 승리를 이어가며 천재라는 이야기를 듣는 기사의 대결이 벌어지는 날

형사 2명이 사건 조사를 위해 대회장에 찾아옵니다. 


그 후 한 인물의 과거사가 아주 길게 나오는데 

수사나 추리보다는 장기와 그에 관련된 인물의 성장과정 이야기가 대부분이라 흥미가 생기지 않더군요. 결말도 궁금해지지 않았고요.

2026년 1월 11일 일요일

인사이트 밀


일반적인 시급보다 10배나 높은 아르바이트 모집 광고

수상쩍지만 돈이 급한 이들은 응모하게 되고 어떤 곳에 갇혀 7일 동안 관찰되는 대신 높은 보수를 준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읽자마자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이 생각나네요. 평범한 사람들에게 간수와 죄수라는 역할을 부여했더니 간수역의 사람들이 점차 폭력적으로 변해갔다는 이야기였죠.


앞뒤가 보이지 않는 구불구불한 복도, 어두운 조명, 문이 잠기지 않는 개인실, 방마다 있는 살인 아이템, 추리 소설 같은 규칙

막대한 보너스를 보장하며 무언가가 일어나기를 바라는 주최자, 이윽고 한 명씩 죽어가며 불안에 떠는 참가자들


중반부터 후반까지는 기대도 안 되는 전개라 마지막도 궁금하진 않았지만 끝까지 읽어봐도 별로였습니다.

2026년 1월 9일 금요일

개는 어디에


도시 생활을 관두고 고향에 내려와 탐정사무소를 차리면서 개를 찾는 정도의 간단한 일을 원했으나 사람을 찾아달라는 의뢰가 처음으로 들어오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도쿄에서 일하던 손녀가 다니던 직장과 살던 집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내려올 준비까지 했는데 사라졌다는 겁니다. 모든 과정은 부모에게조차 비밀로 했고요. 

그런데 최근에 사라진 손녀가 보내는 주소가 고향인 엽서를 보냈기에 이 근처에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자신에게 의뢰를 했다고 합니다.


가까이 지내던 사람과의 연락을 끊은 채 잠적했지만 불과 며칠 전까지 단골가게에는 나타났다는 실종자 

그러면서 보란 듯이 자신이 여기 왔다는 흔적을 남기죠. 

결말은 대충 예상되었지만 후반부에 역사 이야기를 한참 하기에 뭔가 다른 게 있나 싶었지만 결국 예상대로 흘러갔고 불쾌하게 끝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