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1일 일요일

인사이트 밀


일반적인 시급보다 10배나 높은 아르바이트 모집 광고

수상쩍지만 돈이 급한 이들은 응모하게 되고 어떤 곳에 갇혀 7일 동안 관찰되는 대신 높은 보수를 준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읽자마자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이 생각나네요. 평범한 사람들에게 간수와 죄수라는 역할을 부여했더니 간수역의 사람들이 점차 폭력적으로 변해갔다는 이야기였죠.


앞뒤가 보이지 않는 구불구불한 복도, 어두운 조명, 문이 잠기지 않는 개인실, 방마다 있는 살인 아이템, 추리 소설 같은 규칙

막대한 보너스를 보장하며 무언가가 일어나기를 바라는 주최자, 이윽고 한 명씩 죽어가며 불안에 떠는 참가자들


중반부터 후반까지는 기대도 안 되는 전개라 마지막도 궁금하진 않았지만 끝까지 읽어봐도 별로였습니다.

2026년 1월 9일 금요일

개는 어디에


도시 생활을 관두고 고향에 내려와 탐정사무소를 차리면서 개를 찾는 정도의 간단한 일을 원했으나 사람을 찾아달라는 의뢰가 처음으로 들어오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도쿄에서 일하던 손녀가 다니던 직장과 살던 집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내려올 준비까지 했는데 사라졌다는 겁니다. 모든 과정은 부모에게조차 비밀로 했고요. 

그런데 최근에 사라진 손녀가 보내는 주소가 고향인 엽서를 보냈기에 이 근처에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자신에게 의뢰를 했다고 합니다.


가까이 지내던 사람과의 연락을 끊은 채 잠적했지만 불과 며칠 전까지 단골가게에는 나타났다는 실종자 

그러면서 보란 듯이 자신이 여기 왔다는 흔적을 남기죠. 

결말은 대충 예상되었지만 후반부에 역사 이야기를 한참 하기에 뭔가 다른 게 있나 싶었지만 결국 예상대로 흘러갔고 불쾌하게 끝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