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 대백과 시리즈랑 동일한 출판사인 거 같은데 일본 현지 시리즈에 비하면 내용이 훨씬 적습니다.
거기다가 과자 이름을 중국 발음으로 적어서 검색하기도 어려웠고요. (우리나라에서도 한자를 쓰지만 우리 발음을 쓰지 중국 발음으로는 안 하거든요.)
일반적인 펑리수는 동아와 설탕이 주 재료이며 파인애플은 조금만 들어간다고 합니다. 파인애플이 많이 들어가면 새콤한 맛이 강해서 그렇다네요.
대만 고유종인 아이위쯔라는 식물의 씨앗을 물속에서 비비면 씨앗의 펙틴과 물 속의 칼슘이 반응하여 자연스레 굳어지는데 여기에 레몬 시럽을 뿌려서 먹는다고 합니다.
물 속의 칼슘이 많을수록 잘 굳기에 에비앙(evian) 같은 경수가 어울린다고 합니다. 젤라틴이나 한천보다는 좀 더 물 같은 식감이라고 하네요.
대만에서만 먹는 개송양나무 열매로 쓴맛과 떫은맛을 뺀 후에 소금이나 간장에 절여먹는다고 합니다.
비슷한 예로 한국인들만 먹는 식재료라면 가죽나물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가죽나무의 잎을 나물로 해서 만드는 건데 고사리처럼 약간의 독이 있어서 조리 과정을 거쳐야 먹을 수 있습니다.
대만에서 개발한 검은색 땅콩이라는데 자세히 보면 짙은 보라색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일반 땅콩에 비해 기름 함량이 30% 적고, 열매를 감싸는 검은 막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고 하네요.
일본 제과 기업인 모리나가가 대만 한정판으로 만든 철관음이 들어간 캐러멜이라고 합니다.
철관음은 녹색인데 왜 이 캐러멜은 시커먼 색일까요?
전자제품 위에 올려놓으면 잘 작동하게 해 준다는 과자로 반드시 녹색 포장지만 올려야 하며 파출소 모니터 위에도 녹색 과이과이가 올려져 있을 정도로 흔하다라네요.
근데 과자랑 전자제품이랑 무슨 상관일까요?
비파잎과 천패모 등을 꿀과 졸여 만든 약으로 목의 통증이나 기침 완화에 쓴다고 하네요. 목캔디 같은 건가 봅니다.
한국도 한의학이 있긴 하지만 양의학이 주류인데 반해 대만은 중국의 영향 때문인지 한의학이 발달한 거 같습니다.
여성들이 생리 후 자주 먹는 음식인데 여러가지 한약재와 흑설탕, 꿀 등이 들어갔다고 하네요.
대만에는 이런 캐릭터 콘셉트 위주의 편의점이 100개 이상 있다고 합니다.
발효라고 나오긴 하나 홍차에서는 산화가 맞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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