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팔란티어 내에서의 보로미어는 갈수록 원철의 생각과는 다르게 움직이는데 이것이 자신의 충동과 관련이 있는지 고민합니다.
현실에서는 여성을 멀리하고 여러 사람들에게 능력을 인정받는 프로그래머이지만 팔란티어 내에서는 여자에게 자꾸 추근대며 어리석은 행동을 하죠.
원철이 의도하는 대로 움직여야 할 보로미어가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고 현실의 원철도 그에게 영향을 받아가기 시작합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고르곤을 해치운 탓에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영지의 고위 관리가 그를 쫒고 보로미어는 사제와 함께 먼 곳으로 원정을 떠납니다.
자신보다 높은 계급의 전사도 놀랄 정도의 힘으로 몬스터를 해치우지만 매번 사고를 일으키고 다른 사람에게 속는 장면이 자주 나오기에 답답한 부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게임이 아니라 다른 세계의 이야기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다음 권이 기대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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