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9일 토요일

팔란티어 -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1권


검을 휘두르며 능숙한 칼솜씨로 국회의원을 살해한 남자가 이상한 말을 내뱉은 후 사살당합니다.

그리고 길잡이를 잃어버린 캐러밴이 동굴 속에서 위험한 전투를 이어가다가 우연한 기회로 보물이 있는 곳을 탐험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예전에 읽었을 때는 게임 소설이라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런 느낌은 없고 환혹 마법에 걸려 타 종족의 특성을 언급하며 욕하는 장면은 다른 세계의 현실 같았습니다.

최근의 게임 소설은 레벨업과 상태창 등 게임이라는 요소를 많이 보여주던데 이건 다르네요.


한국에서는 의원 살해 사건이 좀처럼 진행되지 않던 가운데 사건 수사팀의 경찰이 원철이 흘린 팔란티어라는 단어를 통해 단서를 얻고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운동이라곤 하지도 않던 살인범이 엄청난 솜씨로 칼을 휘둘렀지만 주위 사람들은 그가 칼을 잡아본 적도 없다고 진술하기에 수사가 막혀있던 상황이었죠.


다시 팔란티어로 와서 원정을 따라나서는데 주인공인 원철과 그가 플레이하는 보로미어는 다른 인물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짤 정도의 지식과 여성에게 큰 관심이 없는 원철과 달리 여자에게 관심이 많으며 멍청한 행동을 일삼는 보로미어는 도저히 같은 인물이라고 보기 어려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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