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3일 일요일

피어클리벤의 금화 5


서로 다른 집단이 합류한 상황에서 생겨난 의심을 합리적으로 풀어낸 로릭스데

미래를 보며 인간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전장에서 권능을 행사하는 빌러디저드

과거를 보며 자신의 권능을 억제할 각오를 다지는 서리심 뉘르뉴 

진실을 바라보는 눈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여러 집단과의 교섭을 유리하게 이끌어내는 울리케


인간의 영지이자 고블린의 성지이며 용이 선포한 땅, 그리고 천년 제주가 옮겨갈 땅이자 신목이 활착한 땅 뉘른스에크를 배경으로

제국의 황실과 권신, 미스미르드, 고블린, 류그라, 서리심까지 복잡하게 얽혀있는 상황에서 용을 통해 능력을 얻은 울리케가 중재 및 교섭을 통해 상황을 이끌어나갑니다.


다만, 용에게 잡히기 전까지 한적한 시골 영지에 살던 영애가 

갑작스럽게 나타난 대량의 재화와 희소성에 따른 가치를 이해하고 외환이라는 해결 방법까지 제시하는 걸 보며 저 시대에 저런 개념을 가진 사람이 있었는지 정말 궁금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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