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개의 회의]는 이야기마다 주인공이 다르며 이 세상의 악역도 그마다의 사연이 있다는 이케이도 준의 철학이 묻어있는 작품 같습니다.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처럼 현실에 있을 거 같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거라 읽는 내내 씁쓸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성선설을 믿지만 악역에게는 철저히 응징하는 [한자와 나오키]를 보고 이케이도 준에게 빠진 사람이라면 이 작품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이케이도 준이 쓰는 소설 속의 반전을 좋아하는 거라면 괜찮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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