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0일 화요일

고독한 용의자


60년 전에 지어진 단칭 맨션에서 은둔형 외톨이가 자살합니다. 그리고 방안의 벽장에서 토막 난 시신이 담긴 유리병이 발견되는데

경찰은 자살한 은둔형 외톨이를 용의자로 보고 수사하지만 아들이 20년간 밖에 나간 적이 없다는 노모의 증언으로 난항에 부딪히죠.

거기다 주식으로 돈을 꽤나 벌어 집에 생활비도 주었기에 언론에서 떠드는 것처럼 부모의 등골을 빠는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계속해서 수사반은 용의자에 방에서 발견된 추리 소설을 바탕으로 그의 친구이자 소설가를 추궁하지만 의심만 있을 뿐 증거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후 그의 행동을 추적하며 함정수사까지 하지만 그는 다른 인물을 범인이라 생각하고 추적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소설가에게서 범인이라는 증거가 나오지 않고 그가 추적하던 인물이 범인일 가능성이 높았기에 그의 도움을 받아 수사를 이어나갑니다.

추리소설 초보자도 알 수 있게 쉽게 설명해 주는 건 여전했지만 초기작인 <13.67>이나 <기억나지 않음, 형사>에 비하면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