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4일 금요일

13계단


상해치사로 인해 2년간  출소한 주인공에게 현직 교도관이 나타나 사형수의 누명을 벗기는 일을 같이 하자는 제의를 합니다.

자신으로 인해 가세가 기운 집을 보며 죄책감을 느끼는 그에게 고액의 보수는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었죠.

그러나 계단을 올랐다는 기억 외에는 없는 사형수의 증언과 계단이라고는 없는 현장을 보며 초반부터 난관에 봉착합니다.


국민의 대다수는 사형을 원하지만 직접 집행을 하는 관계자의 입장에서 사형 집행 제도에 대해 올바른가에 대한 내용이 작품 전체적으로 길게 나와서 지루하다가

마지막에 잠깐 터뜨리는데 반전의 묘미보다는 불쾌함과 씁쓸함이 남는 결말이라 잔 바닥의 커피 찌꺼기를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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