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5일 목요일

교토에 디저트 먹으러 갑니다.


교토의 유명한 디저트 가게들을 소개하는 책인데 먹어보고 싶은 디저트가 많네요.

우메조노 카페 갤러리 梅園 CAFE&GALLERY - 1927년 창업한 우메조노에서 2010년에 만든 카페. 우지 맛차와 와라비 모치, 훗카이도산 팥을 쓴 빙수가 대표 메뉴

사료스이센(茶寮翠泉) - 맛차 관련 디저트가 많은 스이센의 파르페(パフェ)

기온토쿠야(ぎおん徳屋) - 혼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로 100% 고사리 전분이 들어간 혼와라비모치(本わらびもち), 만든 즉시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데마치후타바(出町ふたば) - 1899년에 문을 연 떡집으로 붉은 완두콩으로 감싼 찹쌀떡인 메이다이 마메모치(名代豆餅)가 유명, 마메모치가 다이후쿠라고도 부르는 거 같습니다.

우메조노사보(うめぞの茶房) - 1927년 창업한 간미도코로에서 2016년에 만든 양갱 전문점, 카자리캉(かざり羹)이라는 한천 외에 고사리 전분, 연근 전분을 넣어 쫄깃한 식감의 양갱이 대표 메뉴

오보로야즈이운도(朧八瑞雲堂) - 나마도라야키(生どら焼き)가 유명한데 도라야키 사이에 생크림을 듬뿍 넣은 모습으로 뚱카롱 같음.

차쇼 소젠(茶房宗禅) - 아라레 과자가 대표이지만 비스킷 위에 아이스크림, 머랭을 올린 야키 아이스가(焼きアイス)가 유명

니시진 파르페(西陣パフェ) - 8층, 17종류의 재료를 넣은 파르페라는데 먹어보고 싶네요.

얼어붙은 와라비 모찌(凍りわらび餅) - 콩가루와 맛차를 뿌린 건데 녹으면서 달라지는 식감을 즐기는 거라네요.

젠카쇼인(然花抄院) - 카스테라 전문점으로 젠 카스테라(「然」かすてら)가 대표 상품

보통 카스테라를 두껍고 푹신한데 젠 카스테라는 얇고 속이 찐뜩해보이는 게 특징이네요.

후르츠 파라 야오이소(フルーツパーラーヤオイソ) - 1869년에 문을 연 노포로 과일 가게이지만 후루츠 산도로 더 유명함.

타마키테이(たま木亭) - 일본에서 가장 빵 소비량이 많은 곳이라 빵집도 많은 교토의 타마키테이에선 쿠냐네(クニャーネ), 호지차빵(ほうじ茶のパン) 같은 특색 있는 상품도 있지만 

점주가 프랑스 대회에서 입상할 정도로 바게트도 괜찮다고 합니다.

르쁘치멕(ル・プチメック) - 프랑스 배우 포스터가 붙어있고 프랑스 라디오가 흘러나오는 빵집이라 서양인이 더 많은 곳으로 바게트와 크로와상이 유명

마루키세팡조(まるき製パン所) - 전후 시대에 나온 오래된 빵인 콧페빵(コッペパン)에 여러 가지를 채운 게 대표 상품

카메야요시나가(亀屋良長) - 1803년에 문을 년 노포지만 대체 감미료로 맛을 낸 야기호우즈이 타네마키(焼き鳳瑞〈種まき〉) 같은 현대식 화과자도 내고 있습니다.

쥬반세루(ジュヴァンセル) - 맛챠퐁듀(抹茶フォンデュ)가 유명

아산브라쥬카키모토(アッサンブラージュ・カキモト: ASSEMBLAGES KAKIMOTO) - 유리잔 안에 우지 맛차 스펀지와 생크림, 맛차 초코 스틱, 초코 머랭, 규히를 넣고 초콜릿 뚜껑을 씌운 뒤 손님 앞에서 녹이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테 베일(テ・ベール)

그 외에 양하, 차조기, 일본주, 셀러리가 들어간 봉봉쇼콜라도 있다고 합니다.

벨 아메르 (Chocolat BEL AMER 京都別邸) - 교토에 있는 초콜릿 전문점으로 교토에서 재배한 술과 차, 과일 등을 이용해 만든 젤리를 담은 미즈호노시즈쿠(瑞穂のしずく)가 유명


일본이 디저트 문화가 발달한 이유 중 하나가 오세보(御歳暮)라고 연말이 되면 신세를 진 사람들에게 선물을 보내는 풍습이 있는데 이때 고급 과자를 많이 선택하면서 그리 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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