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건의 살인을 한 연쇄살인범이 마지막 한건은 자기가 한 게 아니라며 얼굴만 알고 있던 주인공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아무 사이도 아닌 자신에게 왜 편지를 보냈는지 알 수 없지만 면회를 통해 그를 만나고 나서 의뢰를 수락합니다.
그를 알고 있던 사람들을 만나보니 가정환경 때문에 불쌍한 아이다. 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고 어린 시절부터 잔인했던 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조사를 하면 할수록 주인공은 그에게 빠져듭니다.
신작으로 나온 책을 구경하다가 흥미가 생겨서 이 작가의 전작도 읽어본 건데 다시 읽고 싶은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니체의 심연과 관련된 명언이 생각나더군요.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당신이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심연 또한 당신을 들여다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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