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1일 수요일

이리하여 아무도 없었다.


선로 나라의 앨리스 - 바쁘다며 달려가는 토끼를 쫓아가다가 떨어진 곳에서 본 이상한 전철역과 말하는 새들

부모가 어린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듯한 말투로 글이 적혀있는데

어딘가로 달리는 3층 열차, 걷는 것보다 느리게 가야 하는 선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전체적으로 비슷하지만 다른 점도 있습니다.


그 외에 뭔가 이상하고 매우 짧은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흥미롭지도 재밌지도 않은 내용이라 넘어갔습니다.

삼정타워

건담베이스 

이렇게 큰 건담 매장은 처음 본 거 같습니다.
화려한 색감
긴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던 여성형 건담?
키티가 로봇 옷을 입은 느낌
100만원이 넘었던 피규어
건담 콘테스트 입상 작품
삼정갤러리 

한 층 전체가 거대한 카페인 Q라운지 안에 있던 갤러리의 그림인데 휴지를 뭉쳐서 만든 거 같은 입체적인 작품이었습니다.
52헤르츠 고래들이라는 소설이 생각나는 그림
입체적이고 큰 그림이었는데 작가명이 찰스 파지노라고 합니다.
애니메이트 

입구에 있던 러브라이브 캐릭터 판넬
애니메이트 안에 있던 우마무스메 콜라보 카페
뭔지 잘 모르는 애니의 후드티
전자 방명록?
우마무스메 상품
화려한 색감의 티셔츠

타미야 

미니카 트랙이 있던 곳인데 다른 곳은 사람들이 바글거리는데 여기만 이상하게 손님이 한 명도 없어서 저도 들어가 보진 않았습니다.

짱오락실 

직원이 마이크 잡고 무언가를 방송하던데 굉장히 시끄러웠습니다.

그 옆에 LED가 번쩍이는 총 게임인 레이저 아레나, 당구대와 보드 게임이 있는 히어로 보드게임 카페도 있었고요.

런닝맨&놀이똥산 

런닝맨 컨셉의 놀이장인 거 같은데 가족 단위로 사람들이 많이 왔습니다.

애니메이트 

정말 크고 볼게 많았습니다. 양은 홍대가 더 많았지만 여기도 크긴 하더군요.

리펀샵

애니메이트 옆에 있던 리펀샵의 고양이 뽑기인데 귀엽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삼정 타워 자체가 홍대를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2024년 7월 30일 화요일

굿데이 뮤지엄

무학 소주에서 운영하는 주류 박물관입니다.

평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 (점심시간 12시~1시 제외)

무료로 자유 관람이 가능하며 10인 이상은 미리 예약할 시 공장 견학과 시음도 가능.
몽골의 마유주
북한의 들쭉술
불로술(살모사가 원료)
송이버섯술
먹기도 아까운 산삼으로 만든 술
무학의 최근 소주
무학의 예전 소주
일본의 마왕이라는 소주
햐쿠넨 노 고도쿠라는 술과 코즈루 쿠로(고구마로 만든 소주인데 2014년에 가고시마에서 마신 적이 있네요.)
와카 무라사키노 키미(일본의 차조기가 들어간 술)

러시아의 보드카
아르메니아의 브랜디

스리랑카의 럼
파키스탄의 드라이 진 (꽤 증발된 상태)
네팔의 럼
카자흐스탄의 술
프랑스 와인
독일의 리큐르
모리셔스의 뱀 모양 술병에 담긴 럼
뉴질랜드의 술
카리브해의 럼을 설명하기 위한 장식물
독일의 압생트인데 도수가 89.9?
여러 나라의 압생트
1야드 맥주잔
소주의 윗부분을 버리는 이유
무학의 1965년 소주라는데 아직도 남아있었네요.
일반 소주와 비교되는 됫병 소주(한 되 분량의 소주인데 1.8리터 정도)
1960년 일본 수출용 술독
선박의 조타 장치
옛날 영화 광고
옛날 소주 광고
관람이 끝나는 부분에 있던 소주 기념품 - 출고가라서 싸다고 적혀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