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과의 작가인 米澤穂信 씨가 여기 출신이라
그런지 다카야마와 히다 고교가 배경으로 많이 등장하죠.
중심지에서 떨어진 곳인데다가 느긋하게 걸으면 25~30분 걸리는
곳이라 갈 생각이 없었는데 그 찻집이 문 닫은 게 아쉬워서 가봤습니다.
빙과에서 제일 많이 나오는 곳이기도 하고요.
걸어가니 꽤 멀어서 제대로 왔는지 헷갈렸는데 주위에 주택은 많아도 사람은 한 명도
안보여서 돌아갈까 고민하다가 골목으로 들어가니 작업하시는 인부가 있었습니다.
물어보니 종이에 지도까지 그려주며 친절하게 가르쳐주시네요.
고교생 맞나 싶을 정도로 체격이 작아서 중학생인 줄 알았어요.
운동장 사이에 있는데 봄이 아니라서 벚꽃이 없으니 아쉬웠습니다.
최근 내용에 나왔던 칸야제가 열리던 운동장도 보였는데 방학이라 조용하더군요.
일본도 방학에 등교하나 봅니다.
등교하거나 하교하네요. 한국과는 다른 풍경이라서 신선했습니다.
가기 전에 구글 지도 프린트했는데 쓸모가 있진 않았어요.
길을 찾는데 지도가 20%, 묻는 게 50%, 걸어 다니면서 찾는 게 30%
정도입니다. 지도는 참고용으로만 쓰고 물어보는 게 제일 좋습니다.
(Photo by kamoltd.co.jp/kakegawa/)
홈페이지에 빙과에 나왔다고 광고해놨더군요. 빙과가 아니더라도 유명한
관광지인데 다카야마에서 멀어서 패스했습니다. 다음에는 꼭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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