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거리 추정]과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 두 작품은 애니에 나오지 않았다기에 읽어보는 중입니다.
두 사람의 거리 추정 (ふたりの距離の概算) - 제목 그대로 두 사람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를 되짚어 나가며 추리해가는 주인공을 따라가는 게 소소한 재미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 (いまさら翼といわれても) - [두 사람의 거리 추정] 에서도 한국에서는 사람 사이의 관계를 표현할 때 '거리감' 이란 단어를 쓰지. '추정' 이라는 단어는 잘 쓰지 않는데
이 작품도 [이제 와서 ??라 해도]에 날개라는 단어가 들어가니 소설을 읽기 전에 무슨 뜻인지 생각해보게 만듭니다.
책은 두꺼운 편이지만 단편집이라 애니에 이미 나왔던 작품도 있고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작품도 있었습니다. 제목에 나와있는 작품은 맨 마지막에 나오는데
마지막 장을 읽어야 제목이 무슨 의미인지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이 앞의 (긴 휴일) 이야기와 함께 치탄다, 호타루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건 좋았지만 애매하게 끝나면서 사건 해결이 되었는지 보여주지 않은 건 아쉬웠습니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작품 중에 『안녕 요정』이 고전부 시리즈에 포함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읽어봤는데
3분의 1 정도를 읽어봐도 고전부 시리즈만큼의 흥미는 안 생겨서 보다가 말았습니다. 이거 외에 읽고 싶은 책이 많기도 했고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