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은 4번째이지만 스플린트 조정은 3번째로 오늘은 의외로 빨리 끝난 거 같습니다.
제가 일찍 가서 기다리기도 했지만, 예전보다 조정 시간이 오래 안 걸렸거든요. 예전엔 조정에만 30분 넘게 걸렸다면 이번에는 15~20분?
힘 빼는 동작이 예전보다 조금 나아져서 그런 거 같은데 선생님은 아직도 힘 빼는 게 잘 안된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저번처럼 제 턱을 막 누르지는 않으셨습니다. 전에는 힘 빼는 게 안된다고 선생님이 억지로 눌러가며 조정하시던데 이번에는 그런 거 없었거든요.
이게 확실한지는 모르겠는데 턱에 힘 빼라고 할 때 일부러 벌리지 말고 턱에 힘을 뺀다고 생각하면서 아래턱을 대각선 뒤로 아주 조금만 움직이는 느낌? 입을 많이 벌리면 억지로 벌리지 말라고 하셔서.. 정말 조금만 벌린다는 느낌으로 힘을 빼야 하는 거 같아요.
그나저나 제가 이갈이가 심해서 평소에도 허리 꼿꼿이 세우고 턱에 힘 빼는 동작하는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사실은 잘 안 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낮에 1분이라도 명상하듯이 자율신경계 이완? 이라고 하신 거 같아요.
그리고 생각보다 이갈이가 안 줄어든다면서 안정제를 처방해주셨습니다. 리보트릴정이라는 건데 다음에 올 때까지 매일 1알씩 먹으라고 하시더라고요. 그것도 50일 치나..
초진은 3달 넘게 걸리긴 했지만 재진은 1달 뒤이던데 요즘은 환자가 많은 건지 휴진이 많은 건지.. 예약이 더욱더 뒤로 밀리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1달 반씩 밀리네요.
비급여 약이던데 그렇게 비싸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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