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 22980원 (이마트 트레이더스)
용량 : 700ml
도수 : 40%
종류 : Whisky
한국에선 금뇌조라고 불리는 술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가야만 살 수 있는 술인데 코스트코처럼 트레이더스가 전국에 지점이 몇 개 없는지라 다른 지방으로 원정을 가야만 살 수 있는 술입니다.
트레이더스가 아닌 일반 이마트에서 파는 페이머스 그라우스보다는 높은 등급의 술이라고 하던데 가격은 더 저렴하네요. (페이머스 그라우스 - 24800원)
마신분들의 평으로는 고급 위스키에서나는 셰리(Sherry)향을 살짝 입힌 술이라서 가성비가 좋다고 하던데 뚜껑을 따고 마셔보니 실망스럽네요. 별다른 향도 없고요.
그래서 며칠 있다가 뚜껑을 열어서 다시 맡아봤는데 향이 달달해지고 풍부해졌습니다. 이 술은 따고 나서 향이 좋아진다는 말이 많던데 그게 사실이었네요.
개봉 후
2일 - 달달한 향과 함께 견과류의 향이 살짝?
4일 - 단내는 약해지고 견과류의 향이 강함.
6일 - 가면 갈수록 견과류의 향이 진해짐.
8일 - 이제는 단내도 약해지고 견과류의 향도 약해짐.
이후로는 견과류의 향만 약하게 나면서 변하지 않음. 이게 본래의 향인가 봅니다.
2018년 10월 7일 일요일
2018년 9월 24일 월요일
Wyborowa (위보로바)
국내 마트에서 파는 보드카 중에는 가성비가 좋다고 칭찬이 자자한 술인데 궁금해서 한번 사봤습니다. 품질은 2만 원대의 보드카인데 가격은 13600원으로 저렴해서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하네요.
검색해보니 한국 유통사가 가격을 낮게 책정했다고 하는 글이 있습니다. 해외 쇼핑 사이트에서도 가격을 찾아봤는데 아마존 기준 - 17.45£ (한화로 25000원)로 한국보다 비싸네요.
가격 : 13600원 (이마트)
용량 : 700ml
도수 : 40%
종류 : Vodka
온더락(on the rock) : 알콜향이 있긴 하나 소주만큼 역하다고 느끼진 않았습니다. 다만 도수가 세서 조금씩 마셔야 해요.
토닉워터(tonic water) : 온더락보단 마시기 편합니다. 보드카가 다른 술보다 향이 없다시피 한 술이라서 다른 걸 타 먹는 게 더 맛있기도 하고요.
총평 - 깔끔하긴 하지만 특별한 향은 없어서 그냥 마시기엔 좀 그렇더군요. 소주보다는 역한 향이 없다는 거 정도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2018년 9월 21일 금요일
레헨다리오 론도라도 (Legendario Ron Dorado)
용량 : 700ml
도수 : 38%
종류 : Rum (5년 숙성의 골드럼)
높은 도수의 술은 스트레이트나 온더락으로 아직 못 마셔서 다른 음료를 타 먹었습니다.
토닉워터(tonic water) - 당밀이 원료인 럼이니까 향도 달콤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진 않네요. 희미한 느낌의 단내와 함께 탁주와 비슷한 시큼털털한 향이 있습니다.
향을 제거하는 보드카와 다르게 럼은 사탕수수의 향이 특징인 술이라서 깔끔하게 증류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그래서 이런 향이 나는 건가 봅니다. 증류주인데도 탁주의 느낌이 나네요.
현재 한국에선 이마트와 서울 남대문 주류상에서 판매 중인데 이마트 가격이 15800원, 남대문 가격이 25000원으로 이마트가 훨씬 싸지만 입점해있는 점포가 아주 드물어서 찾기가 어렵다.
위보로바는 아무 이마트나 입점해있는 것과는 다르게 레헨다리오는 정말 찾기가 힘드니까 미리 전화해보고 방문하길 권합니다.
총평 - 건포도 같은 달콤한 향은 있지만 맛은 탁주처럼 거칠어서 계속 마시지는 않았습니다. 럼 특유의 사탕수수를 발효한 느낌 때문에 마시면 마실수록 깔끔한 진보다는 별로더군요.
2018년 9월 1일 토요일
탱커레이 넘버텐 (Tanqueray No.10)
솔의눈이라는 음료를 좋아하는 편인데 진이라는 술의 주재료인 주니퍼베리가 솔향이 난다고 해서 관심을 가지고 여러 종류를 알아보았고 그중에서도 탱커레이 텐이 시트러스한 향이 진하다기에 샀습니다.
주니퍼 베리 외에도 자몽, 오렌지, 라임, 캐모마일 등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가격 : 36800원 (이마트)
용량 : 700ml
도수 : 47.3%
종류 : London Dry Gin
온더락(on the rock) - 도수가 높아서 술의 향을 제대로 느끼기 어렵습니다. 커피도 에스프레소는 못 마시는 편이라서요.
토닉워터(tonic water) - 온더락보다는 마시기 편하긴 한데 토닉워터에 첨가된 레몬향 때문에 이게 탱커레이 텐 본래의 시트러스 향인지 토닉워터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거기다가 토닉워터 고유한 씁쓸함도 싫고요.
미즈와리(水割り) - 도수가 높은 술을 못 마시는 저에게는 이게 가장 적합한 방법이라고 생각되어서 술(1) : 물(2)로 해봤는데 탱커레이 텐의 향을 잘 못 살리더라고요.
스트레이트(straight) - 도수가 높은 술이라 이 방법은 꺼려졌는데 다른 사람 영상을 보니 몇 방울 정도로만 조금씩 마시면 된다고 해서 도전해봤습니다.
잔에서는 탱커레이 텐 본래의 시트러스한 향이 잘 느껴지고 한 모금 마시니 주니퍼 베리의 향이 진하게 나고 끝에 살짝 자몽 향이 납니다.
주스(juice) - 도수가 높은 술에 익숙하지 않은 저에게는 이게 제일 좋네요. 과즙 함량이 높은 음료에다가 술 조금 타서 마시니까 맛있습니다. 진의 향도 제대로 나고요.
총평 - 진의 향이 솔이랑 비슷하다고 해서 궁금했었는데 마셔보니 솔은 아닙니다. 솔의 상쾌한 향도 아니고, 후추의 매운향도 아니고, 레몬의 상큼한 향도 아니에요. 첫인상에 반할만한 향은 아닌데 주니퍼베리의 향이라고 밖에 할 수가 없네요.
주니퍼 베리 외에도 자몽, 오렌지, 라임, 캐모마일 등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가격 : 36800원 (이마트)
용량 : 700ml
도수 : 47.3%
종류 : London Dry Gin
온더락(on the rock) - 도수가 높아서 술의 향을 제대로 느끼기 어렵습니다. 커피도 에스프레소는 못 마시는 편이라서요.
토닉워터(tonic water) - 온더락보다는 마시기 편하긴 한데 토닉워터에 첨가된 레몬향 때문에 이게 탱커레이 텐 본래의 시트러스 향인지 토닉워터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거기다가 토닉워터 고유한 씁쓸함도 싫고요.
미즈와리(水割り) - 도수가 높은 술을 못 마시는 저에게는 이게 가장 적합한 방법이라고 생각되어서 술(1) : 물(2)로 해봤는데 탱커레이 텐의 향을 잘 못 살리더라고요.
스트레이트(straight) - 도수가 높은 술이라 이 방법은 꺼려졌는데 다른 사람 영상을 보니 몇 방울 정도로만 조금씩 마시면 된다고 해서 도전해봤습니다.
잔에서는 탱커레이 텐 본래의 시트러스한 향이 잘 느껴지고 한 모금 마시니 주니퍼 베리의 향이 진하게 나고 끝에 살짝 자몽 향이 납니다.
주스(juice) - 도수가 높은 술에 익숙하지 않은 저에게는 이게 제일 좋네요. 과즙 함량이 높은 음료에다가 술 조금 타서 마시니까 맛있습니다. 진의 향도 제대로 나고요.
총평 - 진의 향이 솔이랑 비슷하다고 해서 궁금했었는데 마셔보니 솔은 아닙니다. 솔의 상쾌한 향도 아니고, 후추의 매운향도 아니고, 레몬의 상큼한 향도 아니에요. 첫인상에 반할만한 향은 아닌데 주니퍼베리의 향이라고 밖에 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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