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29일 화요일

타마코 마켓

자신감이 강하고 떡을 좋아하는 캐릭터와 떡을 만드는 가게의 
딸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인데 별로일 거 같으면서도 재미가 있습니다.

빙과 이후로 교토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는데 이것도 괜찮네요.


남자 주인공이랄까, 뭔가 이상한 모습의 캐릭터가 나오긴 하는데 
중대한 사명을 띠고 세상에 나온 것치고는 말투나 행동이 웃깁니다.

그 녀석을 제외하면 평범한 모습의 인물들이 나오는데 
오히려 그 점이 더 흥미를 끄네요. 소소하면서도 웃기다고 할까요.


배경은 일본의 전통적인 상점가인데 이런 걸 보면 그곳에 가고 싶어집니다.
저번의 빙과 이후로 이런 장면을 보면 그곳에 가서 그곳만의 음식을 먹고 싶어요.

빙과의 배경이었던 다카야마도 꽤 볼만한 곳이었는데 저긴 
교토에 있는 상점가라고 합니다. 다음에는 꼭 교토에도 가봐야 할 듯.


영상을 보면 콩떡(豆餅)이 자주 나오던데 저도 먹고 싶어지네요.
모양도 간단한 것이 만들어도 보고 싶고요.

2013년 1월 19일 토요일

은수저

저는 독특한 주제를 가지면서 재미까지 갖춘 작품을 좋아합니다.

예전에 애니메이션으로 봤던 농과 대학의 일상을 다룬 
모야시몬이 그러했고 이번의 은수저란 작품도 괜찮습니다.


내용은 주인공이 농과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성장해가는 내용인데 꽤 볼만하네요.

덧붙여서 일본은 농과 고등학교란 게 아주 크고 실제로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한국은 그 정도로 농업에 힘쓰지는 않는 거 같은데 말이에요.


작가의 예전 작품이 뭐가 있는지도 검색해봤는데 어? 강철의 연금술사네요.
전혀 다른 작품 같은데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만드셨는지 궁금합니다.



작중에는 '바보는 쓸데없는 것에 돈을 쓰고 똑똑한 
녀석은 더 큰 사람이 되기 위해 쓰지.' 라는 말도 있는데

제가 요즘 돈을 버는 입장이라서 더욱 와 닿는 말이었습니다.

2013년 1월 5일 토요일

저도 슈니발렌을 먹어보았습니다

몇 달 전부터 인기를 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동생이 사 와서 
먹어봤네요. 먹기 전에 들은 건 망치로 깨 먹는 독일 과자였습니다.

(photo by www.housewifebarbie.com/2011/06/schneeballen-hunt-before-i-mess-all.html)


가격은 개당 3500원으로 꽤 비싸기에 얼마나 맛있을까 기대했는데 
이거 그냥 라면땅인데요? 뽀빠이라고 하얀 별사탕 들어있는 과자요.

슈퍼에 가면 500원인가 300원인가에 파는 그 과자에요.


포장지 뒷면에 독일 전통 시장에서 파는 과자라고 나와 
있는데 그럼 우리네 전통 시장에 파는 과자랑 비슷하네요.

특별한 맛도 아닙니다. 그냥 기름에 튀긴 밀가루 맛이에요.


이걸 뭐가 맛있다고 그렇게 비싸게 파는지 모르겠네요. 마카롱은 제가 만들어보니 
까다로워서 비싼 걸 어느 정도 납득하겠지만 이건 만들기 어려울 거 같진 않은데 말이에요.

거기다가 나무망치는 첫날에만 무료로 줬고 다음부터는 개당 13000원에 팔았답니다.
손으로 약간만 힘주면 깨지는 걸 저리 비싼 가격에 팔다니. 망치에 금이라도 발랐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