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일 일요일

덕수궁 (Deoksugung)

가기 전에 한국은행 앞에 있던 비둘기 떼. 사람들이 지나다녀도 날아가지 않고 뒤뚱거리기만 합니다.
입구 근처에 있던 연못?
중화전의 천장에 있던 건데 사진을 밝게 찍으니 황금색처럼 보이네요.
외국인들도 많고
가운데에 호수도 있어서 쉬기 좋더군요. 규모는 적지만 쉴 수 있는 공간은 많았습니다.
고종이 커피를 즐겨 마시던 정관헌

다른 고궁과는 다르게 현대식 건물도 섞여 있어서 특이하더군요. 어른은 입장권이 1000원으로 야간에도 관람이 가능하니 가보는 걸 추천합니다.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www.deoksugung.go.kr/

https://namu.wiki/w/%EB%8D%95%EC%88%98%EA%B6%81

명동 (Myeong-dong)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기도 해서 갔습니다. 처음에는 삐에로 쇼핑을 갔는데
한국의 멋이란 과자도 있네요. 외국인 전용 과자인가요? 한국인인 저는 처음 보는 거라서요.
벚꽃이 들어간 일본의 리큐르랑
사탕이 들어있던 술병. 사탕주?
남대문 수입상가가 근처기에 구경 갔다가 주류판매점도 갔는데 양주가 많더군요. 옆에는 일본 과자들도 팔고 있었고요.

예전에 팔던 일본의 곤약젤리는 언제부턴가 수입금지가 되어서 보이는 족족 뺏긴다고 하더라고요. 맛있는데 왜 수입금지가 된 건지..

소이연남

마포구에서 맛집으로 검색할 때 상위권에 있기에 어지간히 맛있나보다 해서 갔습니다. 웨이팅은 무인기에 전화번호를 남기면 카톡으로 연락이 옵니다.
입장 후에는 쌀국수(9000원)이랑 태국 밀크티(4000원)을 시켰는데 밀크티는 홍차 맛은 안 나고 달기만 하더군요. 이쪽 나라는 밀크티에 연유를 잔뜩 넣던데 그것 때문에 그런가..
쌀국수는 면의 굵기를 선택 가능한데 보통이랑 얇은 거고 위에 뿌려진 땅콩은 돌처럼 딱딱하니 먹을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쌀국수는 처음이 아닌데 여기 국물은 달콤하네요. 간장 베이스인데 여기 스타일은 많이 달아서 별로예요. 고기는 부드럽던데 국물이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식탁 옆에는 식초에 절인 태국고추, 태국 고춧가루, 설탕, 액젓이 있었는데 고추는 맵다고 해서 액젓만 조금 넣어서 먹어봤습니다만 잘 모르겠네요. 많이 넣어야 차이가 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