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5일 금요일

혼밥, 혼술이란 단어

저는 외식을 자주 하지 않으며 가족 중에는
식사는 모두 같이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 용어를 처음 들었을 때도 밥이나 술을 섞어 먹는
메뉴가 얼마나 인기가 있기에 이런 말이 생겼지? 라고 생각했었죠.

알아보니 혼자 밥 먹기, 혼자 마시는 술이라더군요.


오늘 식당에 갔다가 1인분은 팔지 않는다며 거절당한 경험을 하고 나니 아직 한국에선
혼자 식사라는 개념은 비주류란 걸 깨닫고 혼밥, 혼술이란 용어가 생긴 이유를 알겠더군요.

(식당 방문 전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봤을 때는 2인분 이상 주문이란 말이 없었습니다.)


혹시 저처럼 저 단어의 의미를 단번에 알아차리지 못한 분은 없으신가요?

2016년 4월 2일 토요일

4월 02일의 벚나무(벚꽃)

저번 주 주말에 벚꽃이 10~20% 피었으니까 이번 주말에나
활짝 필 거라고 예상했는데 목요일에 만개, 금요일부터 꽃잎이 떨어지더군요.

확실히 벚꽃은 빨리 피고 지는 꽃이니 구경하려면 시기를 잘 맞추어야 할 듯.
매년 이렇게 활짝 필 때 나무에서 흩날리는 꽃잎과
바닥에 떨어져 있는 꽃잎을 구경하며 봄이 왔다는 걸 느낍니다.
이건 벚꽃 구경하다가 근처에 피어있어서 찍었는데 무슨 꽃일까요?
꽃잎 하나가 제 손가락만큼 크더라고요.

2016년 3월 27일 일요일

3월 27일의 벚나무(벚꽃)

2016년도 벚꽃 개화 시기를 보면 이쪽 지방에는 3월 28일에
핀다고 하던데 이번 주 평일부터 조금씩 피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주말에 얼마나 피었나 싶어 구경하러 갔는데 10~20% 정도 피었습니다.
대부분이 이렇게 꽃망울이 나온 정도이고 벚꽃은 조금 피었습니다.

이 정도이면 벚꽃 축제가 시작하는 다음 주
주말에는 만개함과 동시에 벚꽃이 떨어지겠네요.


벚꽃하면 축제도 유명한데 이 근처에선
진해 군항제가 있습니다만 추천은 못 합니다.

차를 끌고 갔다간 하루의 반 이상을 차에 갇혀있어야 할 정도라서요.
그래서 전 벚꽃이 피기 시작할 때 한적한 곳에서 구경하는 걸 추천합니다.

2016년 1월 10일 일요일

콘팡, 미니치즈범벅, 피자치즈범벅, 별뽀빠이

YJ FOOD - 콘팡

예전에는 밭두렁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린 과자인데
옥수수알을 튀긴 약간 짭짤한 양념을 뿌렸습니다.

씹는 맛이 있어서 어릴 때 좋아했었죠.
미니치즈범벅 (왼쪽)

오징어를 가공해서 양념을 뿌린 간식인데 이름에
치즈가 들어가 있긴 하지만 치즈향은 그다지 안 나네요.


피자치즈범벅 (오른쪽)

이것도 오징어를 가공한 식품인데
이름처럼 피자향은 안나요. 그냥 오징어 맛?

식감은 약간 질긴 편입니다.
별뽀빠이

예전에도 좋아했지만 지금도 즐겨 먹는 막과자입니다.

라면땅 종류의 과자인데 별사탕이 들어있는 게 특이했죠.
예전에는 하얀색 별사탕뿐이었는데 이젠 색이 다양하네요.

Win2 - Potato Crisp (BBQ, Sour Cream)

말레이시아 과자인데 한국에서도 평판이 좋아서 구매했습니다. 

포장지 안쪽에는 동그란 과자가 3장 있고 겉 부분에는 
BBQ향, Sour Cream향이 나는 가루가 묻어있습니다. 

한국의 전병하고 비슷한데 딱딱하지 않아서 먹기 편했습니다.  
저는 BBQ > Sour Cream 순으로 맛있더군요.

Embare - Cocoa and Milk Caramel

이건 다른 나라에도 파는 막과자지만 맛있다고 
소문나서 사봤습니다. 브라질에서 온 캐러멜이라는데 

코코아와 밀크가 들어가서 색이 반반이 되어버렸네요. 


이름 그대로 코코아와 밀크 맛이 살짝 
나고 제가 아는 캐러멜보다는 딱딱합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파는 마산 땅콩 캬라멜보단 부드럽네요.

2016년 1월 7일 목요일

라면짱 쇠고기맛, Enaak


뉴드레곤아시아식품 - 라면짱 쇠고기맛

예전에는 라면땅이란 이름으로 팔던 과자로
요즘에는 뿌셔뿌셔라는 이름으로도 팔고 있습니다.


한글 포장지라서 한국에서 만든 건 줄 알았는데 중국 거였네요.

밋밋한 맛의 라면에 분말 양념 스프를 뿌린 다음에
섞어서 먹는 건데 짜서 쇠고기 맛인지 모르겠어요.
GEMEZ - Enaak

치킨향 분말이 라면에 입혀진 과자인데 인도네시아 거네요.
짜지도 않고 치킨맛도 라면짱보단 이게 더 맛있습니다.

다만 향미증진제 때문인지 많이 먹으면 기분이 이상해요.

마이구미, 허니젤리숑, 신짱 젤리 스틱, 젤리 스트로우

오리온 - 마이구미

포도 모양의 젤리인데 포도향이 꽤 진하고 쫄깃한 식감입니다.
포도 껍질에서 추출한 천연 색소를 썼다네요.
KARUGIL - 허니젤리숑 (복숭아맛, 청포도맛)

물엿, 설탕, 밀가루, 젤라틴 등이 들어간 젤리인데
젤라틴 외에 밀가루가 들어가서 쫀득쫀득한 식감이 되었습니다.

젤리 같지 않아요. 할아버지들이 드시는 찹쌀로 만든 젤리 같습니다.
COZZO FOOD INDUSTRIES SDN.BHD - 신짱 젤리 스틱 (사진에서 위)

카라기난이란 해조 추출물로 만든 젤리인데 그냥 먹으면 먹기 어렵고
얼려서 먹으라고 권하네요. 과즙은 0.5%만 들어가서 향은 약합니다.

카라기난이라서 젤라틴과는 다른 식감이에요.
(포도, 리치, 망고, 복숭아맛)


TSANG LIN INDUSTRIES CORP (사진에서 아래)

위의 신짱 젤리스틱이랑 성분은 비슷합니다.
복숭아, 블루베리, 망고, 리치로 1가지만 다른 맛이 있네요.

2016년 1월 6일 수요일

천하장사

진주햄 - 천하장사

어릴 때 많이 먹던 소시지.
어육(생선)이라서 색이 하얀색에 가깝고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어육이 반 이상이고 치즈도 조금 들어간 소시지인데
실온 보관이 가능합니다. 예전 기억으로도 밖에 내놓고 팔았거든요.

옆부분의 빨간 줄을 당기면 포장지가 쉽게 벗겨지니까 먹기도 편합니다.

또찾기 초콜릿, 미니벨 초콜릿

또찾기 초콜릿

어릴 때 유행하던 동전초콜릿을 흉내 낸
모양인데 색색의 은박지에 초콜릿이 들어있어요.

식물성 유지가 31.6%나 들어간 준 초콜릿이지만
추억이 떠올라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라쉐 - 미니벨 초콜릿

이것도 식물성 유지가 들어간 준 초콜릿이지만
겉에 캔디 알갱이를 붙여서 보기에는 예쁘네요.

캔디는 푸른색과 하얀색, 핑크색인데 잘 안 녹으니 씹어먹게 됩니다.

2016년 1월 2일 토요일

추억의 쫀듸기, 찰보리 쫀드기

에코푸드 - 추억의 쫀듸기

쫀드기란 밀가루와 옥수숫가루를 섞어서 만드는 쫄깃한 식감의 과자인데 
질긴 건 턱이 아플 정도인 게 있죠. 이건 부드러운 편에 속해서 씹기 편합니다.

특이한 건 호박 분말과 고구마 분말을 섞은 거라는 점인데 
호박과 고구마의 맛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2%씩만 들어가서 그런 거겠죠.
한진식품 - 찰보리 쫀드기 

볶음찰보리 분말이 4.77% 들어가서 검은색이 나는 쫀드기인데 
씹느라 턱이 아플 정도였습니다. 이건 많이 못 먹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