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모찌 초콜릿 - 미끼님이 사쿠라 홍차와 잘 어울릴 거라며
보내주신 건데 미니쉘 비슷한 크기에 핑크색이 벚꽃을 생각나게 만듭니다.
먹어보면 사쿠라모찌를 흉내낸 듯한 향이 나요. 안에는 모찌가 들어있고요.
사실 저는 사쿠라모찌의 향만 넣었으면 좋았을 거 같더군요.
딱딱한 초콜릿 속에 쫄깃한 모찌라니. 식감이 이상했어요.
말차 초콜릿 - 녹색 초콜릿 안에 모찌가 들었습니다.
말차라고 해서 씁쓸하진 않아요. 녹차 느낌이 나는 정도.
겉포장의 눈사람 같은 녀석이 모찌인데 구우면 쭉쭉 늘어나는 키리모찌를 그린 듯.
만화에선 이걸 구우면 둥그렇게 부풀어 올라서 눈사람처럼 변하더군요.
호기심에 한 번씩 먹어봐도 괜찮을 만한 맛으로
일본에는 떡을 표현한 초콜릿도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2015년 4월 5일 일요일
2015년 4월 4일 토요일
4월 4일의 벚나무 - 벚꽃차의 향기
오후가 되자 다시 비가 오는지 날씨가 별로였지만요.
봄이 느껴지는 모습이라 보기 좋았어요.
매일 향을 맡게 되는데 일본 브랜드에서 표현하는 완전 쑥 향은 아니고
꽃 느낌 + 은은한 쿠마린 향 = 벚꽃의 향입니다.
루피시아의 Sakura에선 벚나무잎을 많이
넣어서인지 처음부터 과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연 상태의 벚꽃에 가까우려면 벚나무잎 조금,
에리카를 적당히 첨가해야 괜찮은 사쿠라 차가 나올 듯.
이게 가장 잘 어울리는 꽃이라고 생각돼서예요.
커다란 벚나무 가지에 무수히 많이 달린 벚꽃과
홍차에 많이 담겨있는 분홍색 에리카가 비슷하지 않나요?
어울리지 않더군요.
엄청나게 커서 이런 꽃이 떠오르더군요. (줄기나 가지보다 꽃잎이 큰 꽃)
에리카를 구할 수 있다면 제 취향의 사쿠라 홍차를 만들어보고 싶네요.
피드 구독하기:
글 (A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