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3일 화요일

애슐리 2013년 겨울 메뉴

어제 나오자마자 다녀왔습니다. 애슐리는 시즌이 바뀔 때는
보통 분기가 바뀌고 그 주의 화요일쯤에 신메뉴를 내놓는 거 같습니다.

제가 간 곳은 클래식 매장이고 신메뉴만 평가하겠습니다.
진저 허니 배 샐러드 (배, 교나, 견과류에 진저 허니 드레싱을 믹스한 샐러드)
- 처음에는 생강 향이 살짝 나는데 그보다는 배와 꿀의 달콤한 맛이 잘 어우러져서 좋았습니다.

동생은 생강을 싫어해서 별로라고 하던데 전 수정과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건 신메뉴에는 없던데 진저 허니 샐러드에
들어가는 야채에다가 레몬하고 자몽을 넣은 거 같습니다.

가을에는 자몽이랑 레몬이 없었고 여름에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뉴올리언스 치킨 검보 (토마토와 사과 소스에 치킨을 넣은 스튜) <오른쪽>

- 매콤한 닭고기 요리. 맛있었습니다.


텍스멕스 포테이토 그라탕 (웨지 포테이토에
칠리 콘 카르네 소스와 베샤멜 소스를 올린 텍사스풍 감자 그라탕) <맨 위>

- 피자인데 밀가루 반죽이 아니고 감자로 된 것. 맛있는 감자 피자에요.


스윗 포테이토 스틱 (로즈마리를 시즈닝한 고구마 스틱) <왼쪽>

- 자세히 보면 로즈마리가 고구마에 박혀 있습니다만 로즈마리향은 나지 않음.
갈립 딥 소스라고 하얀 소스가 있는데 맛이 진해서 제 입맛에는 안 맞더군요.

그래도 매번 나오던 감자가 아니라 고구마라서 좋았습니다.


케이준 칼라마리 샐러드 (케이준 스타일의 오징어 다리 튀김.
멕시칸 풍의 드레싱과 사과.) <맨 아래>

- 케이준 스타일이라 그런지 오징어 튀김에 뭔가 뿌려져 있어서 맛있습니다.
다만 오징어가 길어서 사람들이 튀김을 퍼가면 남는 건 샐러드뿐이더군요.

오징어 좀 잘라줬으면 여러 사람이 먹을 수 있고 먹기도 편할 텐데 말이에요.
애플 콜슬로 샐러드 (사과, 양배추, 당근으로 만든 콜슬로 샐러드) <위에서 왼쪽>

- 사과 맛이 나는 샐러드. 양배추가 위에 좋으니까
먹었습니다만 이번 샐러드 중에서는 제일 평범했습니다.


메뉴가 발표되기 전에는 미국 스타일의 음식이 나온다기에 원웨이를 생각하고
느끼할 거 같아서 실망이 컸는데 막상 가서 먹으니 별로 느끼하지도 않고

가을 메뉴보다 맛있었습니다. 전 만족이었습니다.


다만 평일이라 그런지 저녁에 가니까 메뉴가 식어도 잘 안 바꿔주더라고요.
다른 곳에 비하면 애슐리가 음식을 자주 바꿔주던데 이상하게 어제는 안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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