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8일 토요일

정말 춥긴 하네요

제가 사는 곳은 겨울에 눈을 보기 어렵습니다. 몇 년에 한 번 올까 말까 에요.
다른 지방에 눈이 온다고 해도 여긴 비가 오거나 눈이 잠깐 와도 금방 녹을 정도죠.

그런데 이번에는 계속 눈이 오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 눈이 이렇게 많이 온 건 처음 볼 정도예요.
오늘 아침에 세탁한 운동화 깔창을 널어놓고 10분 후에 다시 나갔더니 고드름이 얼어있더군요.
이곳에서 이런 걸 볼 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크긴 하네요.

걱정되는 마음에 위에 있던 애플 민트를 보러 갔습니다.
위에 쌓여있던 눈을 털어주니 향이 확 나는 게 아직은 괜찮은 듯.

물만 가끔 주고 신경을 그다지 안 쓰고 있는데 잘 크고 있고 
옆에 옮겨심기한 것도 추운 날씨에 조금씩 크고 있습니다.

애플 민트가 이렇게 겨울에 강한 식물인 줄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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