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방에 눈이 온다고 해도 여긴 비가 오거나 눈이 잠깐 와도 금방 녹을 정도죠.
그런데 이번에는 계속 눈이 오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 눈이 이렇게 많이 온 건 처음 볼 정도예요.
오늘 아침에 세탁한 운동화 깔창을 널어놓고 10분 후에 다시 나갔더니 고드름이 얼어있더군요.
이곳에서 이런 걸 볼 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크긴 하네요.
걱정되는 마음에 위에 있던 애플 민트를 보러 갔습니다.
위에 쌓여있던 눈을 털어주니 향이 확 나는 게 아직은 괜찮은 듯.
물만 가끔 주고 신경을 그다지 안 쓰고 있는데 잘 크고 있고
옆에 옮겨심기한 것도 추운 날씨에 조금씩 크고 있습니다.
애플 민트가 이렇게 겨울에 강한 식물인 줄은 몰랐네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