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5일 화요일

컴퓨터 스펙 (2013년, 2025년)

예전에 친구에게 도움받은 이후로 대략적인 조립 방법은 기억하고 있기에 이번에는
부품만 사서 제가 조립해봤습니다. 도서관에서 책도 빌리고 유튜브의 동영상도 참고했습니다.

제일 도움이 된 건 유튜브에서 천천히 설명해주는 영상이었고 책은 몇 년 전
내용이라 그다지 도움이 되지는 않았지만 대충 어떤 식으로 진행된다는 건 알겠더군요.


그렇게 해서 조립은 해봤지만, 모니터에 문제가
생겨서 컴퓨터를 하는 데까지는 2주나 걸렸습니다.

(모니터를 바꾸니 화면도 크고 해서 만족감은 최고지만 돈은 많이
나가네요. 본체랑 모니터 합해서 대략 79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처음 조립은 제가 했는데 모니터가 안 나왔습니다. 그런데 모니터가 고장인지 본체가
고장인지 몰라서 산 곳에 보냈더니 본체는 정상이라기에 모니터만 따로 샀습니다.

(모니터도 10년이 넘은 거라서 이왕 새로 사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요.)

하는 김에 조립도 해달라고 했는데 선 정리가 이렇게 깔끔하니 놀랐습니다.
다음부터는 조립비를 내더라도 선정리를 해주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 분도 조립하실 때 참고하라고 사진을 올려봅니다.
(첫 장은 앞면이고 뒤의 2장은 뒷면의 선 정리 사진입니다.)


사진의 부품에 대한 견적도 올려봅니다.

메인보드 : ASUS B85M-G STCOM
CPU : 인텔 코어i5-4세대 4670 (하스웰) (정품)
HDD : WD 1TB Caviar Blue WD10EZEX (SATA3/7200/64M)
SSD : 삼성전자 S470 Series (64GB, MZ-5PA064/KR, 정품)
파워 : topower TOP-500D 80PLUS Bronze
램 : 삼성전자 DDR3 4G PC3-12800 (정품) 2개
케이스 : ABKO NCORE 크레이지 임팩트 USB 3.0
모니터 : 알파스캔 AOC 2367 IPS LED 무결점

여기에 APACHI 120mm (저소음 유체/3P-4P 겸용/25T)(AP12025SL12HB)
쿨러를 상면 전반부 쪽에 하나 더 달았습니다.

예전 컴퓨터에서 ODD와 HDD를 옮겨서 달았고요.


2025년 컴퓨터 스펙

CPU : Intel(R) Core(TM) i7-6700K CPU @ 4.00GHz
CPU 쿨러 : NOCTUA NH-D14
메인보드 : ASUS SABERTOOTH Z170 MARK 1
램 : Samsung DDR4-2133 32G(16G * 2)
SSD : Western Digital WD Blue 3D M.2 SATA (2TB)
그래픽카드 : GeForce GTX 1070
(드라이버는 TI 말고 그냥 1070 선택)
모니터 : 알파스캔 AOC 2367 IPS LED 무결점

https://www.nvidia.com/ko-kr/software/nvidia-app/
https://www.asus.com/kr/supportonly/sabertooth_z170_mark_1/helpdesk_download/
https://friendcom.tistory.com/692#google_vignette

2013년 9월 16일 월요일

라멘당

마산 시외버스터미널 바로 뒤에 있는 돈코츠 라멘 전문점.
간판이 한자라 처음에는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메뉴는 돈코츠 라멘, 매운맛 두 가지뿐인데 가격은 각각 6500원, 7500원.
예전보다 500원씩 올랐습니다. 매운맛에는 달걀이 포함되어 있고요.


예전에 먹어보긴 했는데 맛이 기억 안 나고
후쿠오카에서 먹었던 돈코츠 라멘이 생각나서 가봤습니다.
돈코츠 라멘 - 느끼한 걸 보니 돼지로 우려낸 건 맞는데 뭔가 진한 맛이
덜한 거 같아요. 텐진역 근처의 280엔짜리 라멘은 참 맛있었는데 말이죠.

추억 보정 탓인지 몰라도 일본에서 먹었던 게 더 맛있었습니다.
돈코츠 라멘 매운맛 - 매운맛이 1~3단계까지 있는데 일본에선
이런 거 본 적이 없었어요. 한국인은 매운맛을 좋아하니 새로 만든 걸까요?

동생이 시킨 건 1단계인데도 저한테는 매웠습니다.


반찬은 김치를 주고 음료는 물을 주던데 차라리 일본처럼 녹차를 주세요.

차슈인 돼지고기는 동생도 맛있다고 칭찬하던데 느끼한 국물 탓인지
동생도 저도 나중에 배가 이상하더군요. 김치는 필요 없으니 차라리 녹차를 주세요.

중국에서도 기름진 식사 후에 항상 차를 마시듯이 이런 음식에는 김치보다 차가 효과적입니다.

2013년 9월 11일 수요일

도서관 전쟁

책을 읽다 보니 궁금한 게 생기는데 미디어 양화법과 도서관법은
서로 반대되는 입장인데 어떻게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걸까요?

입법 절차에서 미디어 양화법이 거의 마무리 단계였고 도서관법은
중간 정도의 단계를 거치고 있어서 이런 상황이 된 건가요?


책을 다시 자세히 읽어보니 미디어 양화법에 대항하려고 이미 있던 도서관법을 강화한
거라는데 이거 개정할 동안에 미디어 양화법을 지지하는 세력이 방해 안 했나 궁금하네요.

정치는 잘 모르지만, 입법 과정에서 쪽수가 많은
세력이 방해하면 국회 통과도 안 되던데 말이에요.


미디어 양화법은 헌법을 침해하기에 현실이라면
위헌 될 소지가 크고 도서관법이란 것도 생기기 어려울 듯.

검색하다 보니 소설과는 다르지만 실제로 미디어법, 도서관법이 있네요.


예전에 애니로 보려다가 제 취향에 안 맞아서 포기했는데
책으로 보니 읽을만합니다. 역시 전 보는 것보다 읽는 게 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