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2일 화요일

구원자의 손길 - 치넨 미키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과장이 내민 과제를 받아들이긴 했지만 실수로 인해 처음부터 어긋나버린 관계가 된 인턴들과 주인공

하지만 병원 내 파벌에 유리한 쪽이 아닌 환자가 가장 원하는 치료를 선택하거나 응급상황에서 환자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변하게 됩니다.

진정한 의사란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책을 읽으면서 이 작가는 추리보다는 의사라는 본분을 살린 의료 소설을 더 잘 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4년 11월 10일 일요일

시한병동


의사와 간호사 및 의료관계자를 납치하여 폐쇄된 병동에 가둔 후 목숨이 걸린 탈출게임을 시키는 클라운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클라운의 퀴즈를 하나씩 풀어가며 그가 납치한 의도를 깨닫기 시작합니다.


생존을 위해 자신이 가진 비밀들을 하나씩 고백해 가며 과거의 사건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범인이 어느 정도 예상이 되다가도 마지막에 틀어버리네요.

전작인 가면병동만큼은 아니었지만 괜찮았습니다.

2024년 11월 6일 수요일

인버트


영매탐정 조즈카의 후속편인데 이전 책에서 그녀의 큰 비밀이 밝혀진 터라 미리 알고 읽는 기분이어서 아쉽더군요.


사고사로 보이는 현장에서 그녀의 능력으로 단박에 살인범을 알아보고 증거를 찾아가는 게 이 작품의 특징인데 뭔가 좀 엉성합니다.

결국 마지막까지 읽어봐도 아쉽다는 느낌은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속편이 나오기 어려운 영화를 억지로 내놓은 거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