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변해버린 상황에 고민하는 소년과 소녀들이 천체 관측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멀리 있는 달을 가까이에서 보는 듯한 실체감 있는 장면은 저도 별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처음 겪어보는 상황, 정부는 무조건 거리 두기를 하라고만 하고 제대로 된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내는데
온라인을 통해 여러 지역의 학생들이 모여 자신들이 만든 망원경으로 별을 보는 대회가 열립니다.
학생들도 간단히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설계된 망원경을 다 함께 만들어 다른 지역의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대화를 나누는데 읽으면서 저도 별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잘 만든 청춘 영화 한 편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