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6
속편한 내과. 이지훈 원장님으로 예약하여 검사. (초음파도 같이 예약)
초음파 - 상복부랑 목(갑상선) 검사. 콩팥 쪽에 작은 물혹이 있다고 하심. 보여달라고 하니 콩팥에 검은색 동그란 부분을 보여주셨고, 작은 크기라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하심.
오른쪽 밑에 0.78cm라고 나오던데 기계가 측정하는 건가 봅니다.
(유튜브에서 신장내과 의사의 영상을 보니 보스니악 1단계이면 1년 후에 초음파를 하며 별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하심.)
서울아산병원의 비뇨기과 교수의 영상을 보니 식이와 생활습관으로 저런 것을 추천해주심.
물이나 싱거운 음식, 야채와 비타민을 챙겨 먹으며 땀을 흘릴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해야한다고 합니다.
내시경
대장 - 별다른 이상이 없었으나 야채가 남아있다며 다음에는 주의하라고 하심.
(3일 전부터 빵이랑 계란만 먹는 등의 식단조절을 했으나. 3일 전 점심때에 맛있는 메뉴가 나와서 실수로 밥과 반찬을 먹어버려서 그런 듯. 식단 조절은 금요일~일요일, 검사는 월요일 진행.)
위 - 역류성 식도염으로 2주 치 약 처방.
(콘베린연질캡슐, 레바진정, 모사무라정, 이소졸정 40mg. 이 중에서 이소졸정은 아침에만 1알 복용)
내시경 검사 후 11시에 병원을 나와서 회사에서 12시에 밥을 먹었는데 배가 땅기기 시작.
병원에 전화하니 식사 때문이라며 2~3일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며 배가 안아파지는 약을 추가로 처방해주심. (플론정으로 2알씩 먹는 건데 아플 때만 먹으며 아프지 않으면 먹지 말라고 하심.)
퇴근할 때까지 배가 땅겨서 힘들었는데 집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으니 괜찮아져서 플론정은 안 먹음.
2022/05/27
국가에서 하는 암 검진으로 위내시경을 받게 되었는데 본인부담은 없지만 수면 비용은 본인부담이라 43000원.
수면 검사 전에 팔에 뭘 꼽고 속에 거품 없애는 약 먹고 수면제 투여하면 순식간에 정신을 잃음. 검사 후 정신 차려도 한동안 어지러울 정도.
이번에도 속편한내과 이지훈 원장님. 몸무게는 식단 조절 및 운동으로 58kg까지 줄어버린 상태.
위 내시경 검사 결과
위는 역류성 식도염 약간 있어서 약 처방. 요즘 가슴이 야간 답답해서 식도염이겠구나 싶었음. 근데 위가 나이들어보인다 표현하시면서 헬리코박터 검사해보자고 하심.
헬리코박터 검사 방법은 여러 가지인데 제가 한건 약 먹고 기구를 입에 물고 3~5분 정도 코로 숨 쉬고 입으로 내뱉는 검사.
헬리코박터 검사 결과
균이 있으며 위가 건강해진 이후에 항생제 처방하자며 언제 오라고 이야기하지 않음.
처방받은 약과 다르냐고 물으니 지금 건 위장 보호제이고 항생제는 감기약 같은 거라고 하심.
2022/06/10
역류성 식도염 약 2주치 먹고 재방문.
저번에 위가 나이 들었다고 표현하신 거 병명이 뭐냐고 물으니 장상피화생이라고 하셔서 정보를 찾아보니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시 최소 20년 후에나 염증 반응 나타나 40대 이후 검진받으면서 장상피화생 발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이 10대에 이뤄진다고 보면 40~50대가 돼야 인지한다.
내시경으로 장상피화생을 확인하는 시기가 보통 40대 이후 암 검진을 받을 때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보다 많이 진단되는 측면이 있다.
장상피화생이 오래 지속된 60대 이상에서의 제균 치료는 20~30대의 제균 치료에 비해 효과가 없을 수밖에 없다.>
요약하면 어릴 때 감염되고 20년이 지나야 증상이 나타나면서 인지를 한다는 거군요. 그럼 최근에 감염된 건 아닌 게 확실하네요.
5~6년 이상 가족과의 반찬 취향 문제로 혼자서 조리하고 혼자서 먹는지 오래되었으니까요. 어릴 때는 국이라던가 같이 먹었으니 그때 감염이 일어났고
요 몇 년간 과식하는 습관이 생겨서 그때 역류성 식도염 발병 - 장상피화생 증상도 나타남. - 이렇게 된 거 같습니다.
일단 헬리코박터 치료는 꼭 해야겠습니다.
2주 만에 내과 갔더니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아직 있다고 하니 약을 처방해주면서 이거 낫고 헬리코박터 치료하자고 하시네요. 또 2주치 약 처방.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에 관한 논문도 읽어봤는데
<위암 발생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긴 하나 소수의 환자에서만 위암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시경 검사를 1년마다 하면서 관리하면 된다. 라고 하네요.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이 진행되었더라도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하면 나아지는 경우도 있고요.>
다른 내과의사에게도 물어보니 상급병원이나 일반 내과나 헬리코박터 약은 같고 (처방약이 정해져 있음.)
헬리코박터 치료는 급하게 안해도 된다. 치료 후에 원래의 위 상태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긴 하다네요.
2022/07/02
역류성 식도염이 다 나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내과 방문후 헬리코박터 약 일주일치 처방받음. 38500원 비보험이라 비쌈.
클래리드정 500ml(Clarithromycin 클래리트로마이신 500mg), 파목신캡슐500mg(Amoxicillin Hydrate 아목시실린수화물 500mg), 빠리바정 20mg(Rabeprazole Sodium 라베프라졸나트륨 20mg)
병원마다 약 이름은 다르긴 하나 성분을 보면 똑같더군요. 2가지는 강력한 항생제이고 한가지는 위산 분비 억제제입니다.
위산 분비 억제제는 식전에 먹어야 하고 항생제는 12시간을 기준으로 먹어야 한다네요. 웬만하면 이 시간을 지키라고 해서 저도 시간 맞춰서 먹으려고요.
2023/05/15
전주 금요일에 어두운 색 설사를 본 이후에 내과에 가니 위내시경을 해야 한다고 하셔서 월요일에 내시경 하면서 헬리코박터가 있는지 보기 위해 조직 검사도 해달라고 미리 말씀드림.
검사 결과는 금요일에 듣게 되었고 검사 결과지는 접수처에서 받아감.
1. 헬리코박터 없다.
(2022년에 다른 내과에서 호기 검사를 통해 헬리코박터가 있다고 해서 강한 항생제 먹고 1년 뒤에 조직 검사를 했는데 없다네요.
호기 검사가 부정확한 건지 약을 먹어서 그런 건지 지금은 알 수 없지만 하여튼 헬리코박터가 없다고 합니다.)
2. 만성위염 - 위에 상처가 있고 염증도 있다. 이 때문에 흑색 변을 본 거 같지만 약을 먹으면 괜찮아질 거다.
3. 장상피화생 없다. (조직 검사에서는 장상피화생이 없지만 위내시경 사진에서는 장상피화생이 있으며 1단계로 보인다.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저의 질문에 대한 선생님의 답변
1.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있으면 (식도)하고 (식도 하고 연결되는 위 부분)이 답답한 느낌이 있던데 식도는 역류성 식도염 때문에 그런 거고 위쪽은 연관통이라고 하심.
2. 2021년 다른 내과에서 초음파 검사 결과 콩팥에 0.78cm 정도의 작은 크기의 물혹이 있다고 하셔서 이번에 검사할 때 물어봤는데
여기에서는 사진 상으로 보면 이게 물혹일 수도 있고 수질일 수도 있다. 물혹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라고 하시네요.
그밖에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가벼운 편이라 약은 점심을 빼고 아침, 저녁만 처방하였으며 약을 먹고 괜찮아지면 안 와도 된다. 안 괜찮으면 약 받으러 다시 오고.
위내시경은 1년마다 받아라. 장상피화생이 생기면 1년마다 받아야 한다고 하심.
2023/09/11
주말에 조금의 흑색변을 보고 배꼽 주변에 약간의 불편감도 있어서 전에 내시경을 했던 진해 백내과에 방문.
증상을 설명하니 내시경 한지 4개월 밖에 안돼서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고 미란성 위염으로 보인다.
약을 먹으면 위가 꼬이는 느낌이나 불편함을 느끼냐고 질문하셔서 그렇지 않다고 답변하니 일주일치 약 처방. 일주일은 빵, 튀김, 면 끊어라.라고 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처방해 준 엔도가드액(식전 1시간 전, 식후 3시간 후에 복용)은 넉넉하게 처방해 줄 테니 놔두었다가 다음에 비슷한 증상 있으면 먹어라.라고 하셨습니다.
2025/05/07
창원 서울패밀리병원 내과
대장내시경을 할 경우 3일 전부터 식단 조절을 해야 하는데 회사 다니면서 하려면 나도 모르게 반찬을 먹어서 하기 힘들어 이번처럼 휴무일이 길 경우에 하기로 결정.
2025년 현재 대학병원급 내시경 장비는 올림푸스 사의 CV-290, 펜탁스 사의 IMAGINA EPK-i5500c 인 거 같습니다. 보통 올림푸스 회사를 많이 사용하지만 요즘은 펜탁스 회사 제품도 대학병원에서 쓰는 거 같네요.
내과 3과인 하경호 선생님으로 예약했는데 청아병원에서 옮겨왔고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검색하니 소화기 내시경 세부 전문의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물론 세부 전문의라도 여기 등록 안 하는 선생님도 있는 거 같습니다.
<검사 결과>
위 - 다른 곳에서 진단했던 장상피화생은 없다. 그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 아니다.
곳곳에 검은 점이 보이는데 출혈 때문이니 위염약 한달치 처방. 거드액도 처방했는데 이건 아침, 저녁 먹는 약과는 다른 시간에 먹어야 하니 점심 전 공복에 섭취. (거드액은 아플 때만 섭취)
대장 - 0.5cm 용종 1개 제거. 암으로는 안 보이나 조직 검사 결과 들으러 일주일 뒤에 방문
조직 검사는 일주일 뒤에 나온다고 했는데 5일 뒤에 전화하니 나왔다기에 들으러 방문. 검사 결과는 과형성 용종(hyperplastic polyp)이며 암은 아니라고 하심.
일요일부터 배꼽 오른쪽이 아픈 거 같아서 혈액 검사랑 배 쪽 엑스레이 검사.
혈액검사 결과는 염증 수치(CRP)가 0이니 가벼운 염증으로 용종 제거와는 관계없고 환자가 말한 대로 저번주 금요일 점심때 먹은 고추기름이 문제인 거 같다. 장염약 추가 4일 치. 중복되는 약이 있어서 장염약 먼저 먹고 위염악 복용하라.
혈액 검사는 문자로 온다는데 이미 결과는 봤으니 괜찮을 거 같습니다. (혈액 검사랑 엑스레이 검사 33400원)
진단명은 결장 폴립(용종) 1개 제거, 결장염, 위염, 역류성 식도염, 장염
다음 대장 내시경은 3년 뒤에 하라고 말하셨습니다.
2025/05/14
아침 6시에 약을 먹고 괜찮다가 8시부터 배가 땡기는 느낌, 쥐어짜는 느낌이 들어서 힘들었는데 1시간 30분쯤 지나니 괜찮아졌지만 그래도 병원 가봐야할 거 같아서 방문.
지금까지 다녔던 서울패밀리병원에 진료 기록이 있으니 거기로 갔는데 CT 장비를 보니 최신형 장비였는데
PHILIPS Incisive 128 Slice CT with Precise Image - AI 진단을 하는데다가 기존 대비 20%의 방사선량으로 한다기에 괜찮을 거 같았습니다.
증상을 말하니 장염이며 맹장은 복부 오른쪽 아래니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배를 직접 눌러보시더니 장염 맞다고 하셨고 일주일 이상 식이섬유 안 먹도록 주의하라고 하셨습니다.
맹장이 아니니 다른 검사는 하지도 않았고요.
위의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해서 배꼽 주위에 쥐어짜는 느낌이 생긴 거라 이완시켜주는 진경제 주사를 엉덩이에 맞음.
식이섬유 일주일은 먹지 말고 남은 약 다 먹고 안 아프면 안와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약은 자큐보정이랑 베노론캡슐만 먹고요. 베노론캡슐은 하지정맥에도 쓰는 거네요.
<대장내시경 과정>
장 청결제는 보험되는 1가지, 비보험 3가지 보여주던데 오랫동안 검증된 보험되는 약을 선택했습니다. 쿨프렙산, 하프렙산인데 8~9천원이며 비보험 약들은 3~4만원 이었습니다. (의사에게 알약보다는 물약이 더 깨끗해진다는 말을 들은 사람도 있대서 저는 물약을 택했는데 이건 사람마다 맞는 약이 있으니 의사랑 상담하고 결정하세요.)
조언대로 약 먹으면서 가벼운 운동도 하니 먹은지 45분쯤 되어 신호가 오더군요. 전날 점심 이후로 굶은 상태에서 오후 7시부터 복용, 검사 당일 새벽 3시 30분부터 복용하고 다 먹은 후에 엔도콜 2개를 물에 타서 마십니다.
공통점은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거고요. 청소 후에는 몸에 좋은 유산균도 같이 쓸려나가 버리기에 검사 후에 먹을 유산균도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내시경 검사 시 항상 받는 질문이 가족 중에 암이 있는 사람이 있나? 라는 건데 어머니에게 물어보니 외할아버지는 어릴 때 돌아가셔서 모르고, 외할머니는 암은 아니었다고 하시고
친가의 할아버지나 할머니는 넘어져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그 외에 큰아버지는 간암으로 돌아가셨고 이모 2분 중에 1분이 췌장암으로 돌아가셨나 그럴 겁니다.
그런데 큰아버지는 워낙 술을 좋아하시고 많이 드셔서 그런 거고 이모 2분 중에 1분은 마른 체형인데 다른 이모는 뚱뚱할 정도로 식습관이 달라서 아마 그것 때문에 췌장암이 걸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체형이 마른 이모는 아직까지 정정하시고요.
아무튼 대장내시경 전에 천공 어쩌고 하는 주의사항에 동의하는지 묻고 사인을 하는데 걱정되어서 이것저것 알아보았으나 일반적인 분들이라면 걱정 안 해도 되고 대학병원에서 조사 결과 1만 명 중에 2~3명만 발생할 정도로 드물며 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하니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좀 더 잘하기 위해서 4일 전 저녁부터 야채를 안 먹기로 했습니다. 3일 전과 2일 전은 흰 밥이나 두부, 계란찜만 먹고, 1일 전에는 지방도 먹으면 안 되니 흰 죽만 아침, 점심으로 먹고요. (계란찜이나 흰 죽은 만들기도 쉬우니 집에서 해 먹었습니다.)
중간에 회사에 출근하더라도 햇반 같은 즉석밥만 먹기로 했고요. 회사 구내식당에 가면 먹고 싶어서 나도 모르게 반찬을 집어오니 안 가는 게 좋습니다.
먹은 거라고는 흰 쌀밥, 두부, 계란에 검사 전날은 흰 죽(햇반 1에 물 4 넣어서 끓이면 됨.)만 먹었더니 장 청결제 먹어도 나오는 게 없네요.
먹을 수 있는 것보다 못 먹는 게 많고 커피 등의 색이 있는 음료도 안 되니 그냥 두부나 흰 쌀밥, 계란 물만 먹어야 합니다.
저번보다는 식단 조절을 완벽하게 한 거 같습니다. 제가 예약한 창원 서울패밀리병원은 지역 맘카페인 줌마렐라에서 검색하니 후기도 좋은 거 같아서 방문했는데 체계적이고 시설도 좋았습니다.
대신 비용은 좀 비싸더군요. 개인 의원보다 5만원 이상?
가스제거제는 검사 당일 아침 2개 먹었는데 병원에서 1개 더 주면서 먹으라 하고 구내마취라면서 짜먹는 약 주더니 머금고 있다가 간호사가 말하면 삼키라더군요.
그리고 약 타러 갔을때 작성한 동의서에 대해 또 물어보더군요. 계속 확인하는 거 보니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