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o 는 말레이시아에서 초콜릿, 캔디, 젤리 등을 생산하는
회사인데 이번에 홈플러스 갔다가 궁금해서 하나씩 사왔습니다.
가격은 3개에 1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네요.
포장을 뜯으면 플라스틱 스푼도 3개 나옵니다.
Lychee Pudding - 제품 정보에 우뭇가사리(한천)이라기에
과일 젤리를 상상하고 먹었는데 리치 향도 적고 식감도 물렁물렁하네요.
재료에서 정제수와 설탕이 제일 앞에 있는 걸
보고 예상은 했는데 가격만큼의 맛을 나타냅니다.
문방구에서 팔법한 음식의 맛이에요.
성분 - 정제수, 설탕, 우뭇가사리, 구연산, non-dairy creamer,
천연 리치향, 구연산나트륨, Sucralose, 합성착색료.
Strawberry Pudding - 리치랑 성분은 비슷하고 맛도 비슷합니다.
하기야 1000원짜리 푸딩에 과일맛 나는 걸 기대한 게 잘못된 거겠죠?
싼 맛에 한천으로 만든 디저트를 먹고 싶다면 괜찮을 거예요.
2014년 2월 24일 월요일
2014년 2월 9일 일요일
부산 깡통시장 (김영상회, 미성상회, 콩쥐팥쥐)
김영상회
일본 식품을 많이 파는 곳인데 부산에서 꽤 유명하더군요.
위치는 지도로도 안 나오니 깡통시장에서 물어서 가는 편이 나을 겁니다.
(검색하면 이름만 같은 다른 곳이 나와서요.)
정 모르겠다 싶으면 자갈치역 7번 출구로 나온 다음에
깡통시장에 가서 수입식품 골목이 어딘지 물으면 됩니다.
저는 그쪽으로 가고 있으니 앞에서 일본과자 거리가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걸어가기에 따라갔어요. 많이 유명한 곳이라서 관광객도 많나 봅니다.
한쪽에서는 천원짜리 과자 코너가 있고
다른쪽에는 컵라멘, 음료, 카레 등도 있었습니다.
직원이 4명인데 물건을 길에다가 쌓아놓고 손님들이 사면
바로바로 채울 정도로 장사가 잘 되고 손님들이 많았어요.
길을 지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바글바글하더라고요.
과자 근처에는 바구니도 있는데 여기에 담아서 직원에게 주면
계산해줍니다. 가격은 천원짜리 말고는 일일이 물어봐야 해요.
매일 달라지는 환율 때문에 가격이 안 정해져 있답니다.
남영상회 (구 미성상회) - 김영상회 다음으로 크다기에 가봤는데
사람들이 적네요. 다른 곳은 손님들로 바글거리던데 여긴 왜 그럴까요?
자세히 살펴보니 여기도 천원짜리 코너가 있긴 한데 조그마해서 별로 눈에 띄진 않습니다.
가격을 물어보니 컵라멘도 2200~2500원으로 김영상회보다는 비싸더군요.
컵라멘의 종류는 김영상회보다 많았지만, 과자의 가짓수는 적었어요.
위치 http://place.map.daum.net/9003968
할매유부전골
김영상회 근처인데 여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네요.
골목 안에서도 줄을 서고 있습니다.
안에는 먹을 자리가 없을 때는 밖에 서서
먹기도 해요. 길에 식탁과 간장이 있더라고요.
천원짜리 팥죽으로 유명한 콩쥐팥쥐입니다.
역시나 지도에선 검색이 안 되니까 물어서 찾는 게 빠릅니다.
이 시장의 다른 곳에서는 한 그릇에 3천원인데 여긴 천원인 게
장점입니다. 양은 3천원짜리가 많긴 하지만 여긴 가격이 저렴하죠.
통팥이 들어간 팥죽에 떡을 넣어주는데 많이 달지 않은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래는 김영상회에서 산 식품들
라무네 - 일본 갈 때마다 생각했는데 매번 사지 못한 녀석을 여기서 보게 될 줄이야. 1700원.
여는 방법은 위의 껍질을 벗기고 나온 뚜껑에서
윗부분만 뜯어내면 볼트같은 모양이 나옵니다.
그걸 병에 올리고 손바닥으로 탁 치면 구슬이 안으로 들어가면서 뽕 소리가 납니다.
이때 누르고 시간이 좀 지나야 탄산이 빠지니까 기다려주세요.
저는 탁 치고 바로 손을 떼니 탄산이 넘치면서 손에 묻더라고요.
맛은 소다향이 살짝 첨가된 탄산수이며 한국의 사이다처럼 탄산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마실때마다 특이한 게 빨리 마시면 구슬이 입구를 막으면서 못 마시게 하더군요.
천천히 마셔야 구슬이 입구를 막지 않고요. 탄산수 급하게 마시다가 콜록콜록 하지말라는 배려?
곤약 젤리 - 저번에 후쿠오카 갈때에 사오자고 마음 먹었다가 안 샀는데
이걸 부산에서 사게 될줄이야. 여기서 보니까 한국인에게 인기있는 간식이 많습니다.
주인이 한국인이 선호하는 것만 골라오나 보네요. 1봉지에 2500원.
겉부분에 아이랑 노인은 주의하라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먹어보니 왜 그런 문구를 넣었는지 알겠더라고요.
젤리인데 쫀득합니다. 떡 먹는 느낌이에요.
떡처럼 달라붙는 건 아니지만 쫀득한 것이 독특하네요.
닛신의 수프누들 - 한국의 쇼핑몰에선 105엔짜리인 이걸 3900원이라는 가격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데 여기선 2000원으로 나름 양심적인 가격을 받고 있더라고요.
컵라멘의 종류는 4~5가지로 많지는 않았지만 2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라서 좋았습니다.
닛신의 기츠네 유부 우동도 쇼핑몰에선 4300원인데
여기선 2000원. 부산에서 컵라멘 사실 분은 김영상회에 가세요.
(가격은 환율 변동으로 인해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단! 여기는 현금 결제만 가능하고 택배는 많이 사야
해준다고 들었습니다. 워낙 바쁜 곳이라서 그런가봐요.
일본 식품을 많이 파는 곳인데 부산에서 꽤 유명하더군요.
위치는 지도로도 안 나오니 깡통시장에서 물어서 가는 편이 나을 겁니다.
(검색하면 이름만 같은 다른 곳이 나와서요.)
정 모르겠다 싶으면 자갈치역 7번 출구로 나온 다음에
깡통시장에 가서 수입식품 골목이 어딘지 물으면 됩니다.
저는 그쪽으로 가고 있으니 앞에서 일본과자 거리가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걸어가기에 따라갔어요. 많이 유명한 곳이라서 관광객도 많나 봅니다.
한쪽에서는 천원짜리 과자 코너가 있고
다른쪽에는 컵라멘, 음료, 카레 등도 있었습니다.
직원이 4명인데 물건을 길에다가 쌓아놓고 손님들이 사면
바로바로 채울 정도로 장사가 잘 되고 손님들이 많았어요.
길을 지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바글바글하더라고요.
과자 근처에는 바구니도 있는데 여기에 담아서 직원에게 주면
계산해줍니다. 가격은 천원짜리 말고는 일일이 물어봐야 해요.
매일 달라지는 환율 때문에 가격이 안 정해져 있답니다.
남영상회 (구 미성상회) - 김영상회 다음으로 크다기에 가봤는데
사람들이 적네요. 다른 곳은 손님들로 바글거리던데 여긴 왜 그럴까요?
자세히 살펴보니 여기도 천원짜리 코너가 있긴 한데 조그마해서 별로 눈에 띄진 않습니다.
가격을 물어보니 컵라멘도 2200~2500원으로 김영상회보다는 비싸더군요.
컵라멘의 종류는 김영상회보다 많았지만, 과자의 가짓수는 적었어요.
위치 http://place.map.daum.net/9003968
할매유부전골
김영상회 근처인데 여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네요.
골목 안에서도 줄을 서고 있습니다.
안에는 먹을 자리가 없을 때는 밖에 서서
먹기도 해요. 길에 식탁과 간장이 있더라고요.
천원짜리 팥죽으로 유명한 콩쥐팥쥐입니다.
역시나 지도에선 검색이 안 되니까 물어서 찾는 게 빠릅니다.
이 시장의 다른 곳에서는 한 그릇에 3천원인데 여긴 천원인 게
장점입니다. 양은 3천원짜리가 많긴 하지만 여긴 가격이 저렴하죠.
통팥이 들어간 팥죽에 떡을 넣어주는데 많이 달지 않은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래는 김영상회에서 산 식품들
라무네 - 일본 갈 때마다 생각했는데 매번 사지 못한 녀석을 여기서 보게 될 줄이야. 1700원.
여는 방법은 위의 껍질을 벗기고 나온 뚜껑에서
윗부분만 뜯어내면 볼트같은 모양이 나옵니다.
그걸 병에 올리고 손바닥으로 탁 치면 구슬이 안으로 들어가면서 뽕 소리가 납니다.
이때 누르고 시간이 좀 지나야 탄산이 빠지니까 기다려주세요.
저는 탁 치고 바로 손을 떼니 탄산이 넘치면서 손에 묻더라고요.
맛은 소다향이 살짝 첨가된 탄산수이며 한국의 사이다처럼 탄산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마실때마다 특이한 게 빨리 마시면 구슬이 입구를 막으면서 못 마시게 하더군요.
천천히 마셔야 구슬이 입구를 막지 않고요. 탄산수 급하게 마시다가 콜록콜록 하지말라는 배려?
이걸 부산에서 사게 될줄이야. 여기서 보니까 한국인에게 인기있는 간식이 많습니다.
주인이 한국인이 선호하는 것만 골라오나 보네요. 1봉지에 2500원.
겉부분에 아이랑 노인은 주의하라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먹어보니 왜 그런 문구를 넣었는지 알겠더라고요.
젤리인데 쫀득합니다. 떡 먹는 느낌이에요.
떡처럼 달라붙는 건 아니지만 쫀득한 것이 독특하네요.
닛신의 수프누들 - 한국의 쇼핑몰에선 105엔짜리인 이걸 3900원이라는 가격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데 여기선 2000원으로 나름 양심적인 가격을 받고 있더라고요.
컵라멘의 종류는 4~5가지로 많지는 않았지만 2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라서 좋았습니다.
닛신의 기츠네 유부 우동도 쇼핑몰에선 4300원인데
여기선 2000원. 부산에서 컵라멘 사실 분은 김영상회에 가세요.
(가격은 환율 변동으로 인해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단! 여기는 현금 결제만 가능하고 택배는 많이 사야
해준다고 들었습니다. 워낙 바쁜 곳이라서 그런가봐요.
신발원
신발원 https://plus.google.com/110070656756402794676/about?gl=kr&hl=ko
추천 메뉴는 또우지앙 豆浆 + 요우티아오 油条 인데
예전에 아시아헌터라는 프로그램에서 중국인이 먹는 아침 식사
라기에 언제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부산 차이나타운에 있더군요.
여기선 콩국 + 과자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습니다. 3000원.
저는 콩국 + 과자하고 커빙(밀떡, 1000원)을 주문했는데 카운터 직원이 한국인이고
나머지는 중국인이에요. 주문하면 중국어로 전달하는데 일하는 사람들이 중국어로 대화합니다.
콩국은 고소한 맛이 없는 콩물이에요. 설탕 두스푼 넣어서
먹으라기에 그렇게 먹었는데 단맛 + 콩 향이 살짝 나는 물입니다.
한국의 콩국수처럼 고소한 맛은 없어요~
자리는 몇 개 없고 손님들이 계속 들어와서
사진 찍을 시간도 부족했습니다. 후다닥 먹고 나갔어요.
입구에서 잠시 서 있으니 손님들이 여기가 텔레비전에 나온 곳이라면서
이야기를 하더군요. 많이 유명한지 손님들이 계속 들락날락 거립니다.
잠시 차이나타운 구경도 했는데 화교들이 다니는
학교도 있고 러시아어로 된 가게도 있고 특이하네요.
추천 메뉴는 또우지앙 豆浆 + 요우티아오 油条 인데
예전에 아시아헌터라는 프로그램에서 중국인이 먹는 아침 식사
라기에 언제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부산 차이나타운에 있더군요.
여기선 콩국 + 과자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습니다. 3000원.
저는 콩국 + 과자하고 커빙(밀떡, 1000원)을 주문했는데 카운터 직원이 한국인이고
나머지는 중국인이에요. 주문하면 중국어로 전달하는데 일하는 사람들이 중국어로 대화합니다.
콩국은 고소한 맛이 없는 콩물이에요. 설탕 두스푼 넣어서
먹으라기에 그렇게 먹었는데 단맛 + 콩 향이 살짝 나는 물입니다.
한국의 콩국수처럼 고소한 맛은 없어요~
자리는 몇 개 없고 손님들이 계속 들어와서
사진 찍을 시간도 부족했습니다. 후다닥 먹고 나갔어요.
입구에서 잠시 서 있으니 손님들이 여기가 텔레비전에 나온 곳이라면서
이야기를 하더군요. 많이 유명한지 손님들이 계속 들락날락 거립니다.
잠시 차이나타운 구경도 했는데 화교들이 다니는
학교도 있고 러시아어로 된 가게도 있고 특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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